SNS에 '반갈샷' 올리려고 줄 서서 사 먹는 크림빵

신상 크림빵 추천 10

크림빵이 인기를 끌면서, 소위 ‘반갈샷’이 SNS를 중심으로 유행이다. 반갈샷은 제품을 반으로 가른 뒤, 그 단면을 찍은 사진을 뜻한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들이 SNS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반갈샷으로 찍어서 공유하는데, 특히 빈도가 높은 것이 ‘크림빵’이다. 풍부하게 크림을 머금은 크림빵을 반으로 가른 사진이 인기인데, 여러 업체들도 이를 고려해 다양한 크림빵을 출시하는 상황이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부터 반갈샷으로 인기를 얻은 오프라인 매장까지 다양한 크림빵 제품들을 지금부터 살펴보자.



푸하하 크림빵


수차례 매스컴을 통해 소개된 ‘푸하하 크림빵’은 천일염 간수를 생크림으로 제거한 특허받은 크림소스로 만든 크림빵이다. 달지 않고 느끼하지 않은 크림빵으로, 보습제와 계량제를 첨가하지 않고 천연 발효종, 생계란, 생우유로 반죽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72시간의 숙성과 3번의 발효를 거쳐 구워지며, 가볍고 공기층이 많은 빵을 사용한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개당 2,800원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솔브레 크림빵


‘솔브레’는 제주도에서 영업 중인 빵 전문점으로, 제주동문시장 출입구 근처에서 찾을 수 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소금빵에 아이스크림을 넣은 아이스크림 소금빵이며, 이외에도 유기농 우유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오레오, 단호박, 한라봉, 녹차 등 청정 제주의 먹거리를 활용한 다양한 크림빵을 판매하고 있으며, 반갈샷 찍기에 딱인 순우유빵의 매장 판매가는 2,900원이다.



뚜레쥬르 마담 얼그레이 크림번


다양한 베이커리를 만날 수 있는 뚜레쥬르의 작년 최고 히트작은 ‘마담 얼그레이 크림번’이 꼽힌다. 얼그레이 토핑을 더해 반죽한 빵에 얼그레이 생크림을 넣은 크림번이다. 생크림이 밖으로 흘러넘칠 만큼 가득 들어있어, 보기만 해도 먹음직한 빵이다. 은은하게 느껴지는 얼그레이향도 좋은 평을 받으며, 번 또한 고소해 다양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전국 뚜레쥬르 매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가격은 2,700원이다.



웰컴투유토피아


‘웰컴투유토피아’는 서울 강남구청역 근처에 있는 카페로, 2AM의 멤버인 임슬옹이 운영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주택을 개조해 카페로 만든 곳으로, 알록달록한 색감의 퀸아망 디저트가 특히 유명하다. 이곳의 퀸아망은 안쪽에 한가득 수제 잼을 담고 있어, 알록달록한 색감을 살린 퀸아망 반갈샷이 SNS에서 자주 공유된다. 퀸아망은 라즈베리, 시나몬, 우유크림 등 여섯 가지 종류가 있으며, 매장 판매가는 개당 4,800원이다.



CU 연세우유 크림빵


크림빵 반갈샷을 대중들에게 확산시킨 주역으로는 편의점 CU의 ‘연세우유 크림빵’이 꼽힌다. CU의 60여 종의 디저트 중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6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연세우유 크림빵은 전체 중량의 약 80%를 크림으로 채운 빵으로, 현재는 앱으로 예약을 해야 살 수 있을 정도로 인기다. 최근에는 옥수수생크림빵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하기도 했다. CU 매장 판매가는 2,700원이다.



스타벅스 생크림 카스텔라


크림빵의 인기로 스타벅스의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의 인기도 오르고 있다. 작년 판매 1위 제품으로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가 차지했으며, 3위도 생크림 관련 제품인 ‘더 촉촉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가 이름을 올렸다. 이 제품은 달콤한 생크림이 가득 들어간 카스텔라 재질의 디저트로, 카스텔라 빵은 달걀의 노른자와 흰자를 따로 거품내 합치는 별립법으로 만들어 더욱 부드럽다. 매장 판매가는 4,500원이다.



어글리베이커리 쑥크림빵


어글리베이커리는 망원동 빵지순례의 필수 코스로 꼽히는 빵집으로, 거대한 크기의 넉넉한 맘모스빵으로 유명한 곳이다. 최근 들어서는 내용물을 가득 담은 이곳의 생크림빵이 인기를 끄는데, 특이한 색감을 가진 ‘쑥크림빵’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쫄깃한 빵피를 예쁜 색감의 크림이 가득 채운 크림빵으로, 매장 내에서는 ‘쑥스러워요’라는 재미있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매장 판매가는 개당 3,500원이다.



강릉빵다방 인절미 크림빵


강원도 강릉의 빵 맛집으로 꼽히는 ‘강릉빵다방’의 크림빵도 반갈샷으로 자주 공유된다. 이곳은 ‘인절미빵’의 원조이기도 한데, 수제 콩크림을 사용한 ‘인절미 크림빵’은 오픈런을 해도 구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다. 인절미를 잔뜩 묻힌 고소한 빵 안에 부드러운 크림이 한가득 들어있는 제품으로, 느끼하지 않고 마치 인절미 떡을 먹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매장에서 개당 3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



대구근대골목단팥빵 생크림 단팥빵


대구는 빵 맛집이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소위 ‘3대 빵집’이라는 맛집이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삼송빵집과 대구근대골목단팥빵은 프랜차이즈화에도 성공했다. 둘 중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대구근대골목단팥빵은 단팥과 크림이 한가득 들어간 빵을 시그니처 메뉴로 내세우며 마니아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고소하면서도 달콤해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단팥크림빵이다. 생크림 단팥빵의 가격은 3,300원이다.



아베베베이커리 금능사과크림빵


‘아베베베이커리’는 제주도 빵지순례 시에 빼놓아서는 안 되는 맛집이다. 유튜브, 매스미디어 등으로 유명해진 맛집으로, 동문시장 12번 게이트 근처에 위치해 있다. 당일 생산된 크림빵을 잔뜩 만날 수 있는데, 특히 유명한 제품이 바로 ‘금능사과크림빵’이다. 쫀득한 떡과 상큼한 사과크림이 어우러져, 지금껏 쉬이 경험하지 못했을 새로운 맛을 선사할 것이다. 매장 판매가는 개당 3,200원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