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주영 회장이 헬기 타고 오던 곳"…양양 막국수 달인, 동치미까지 싸간 단골집 비화 ('생활의 달인')

김소영 2026. 6. 2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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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양양 막국수 대모 만나
출처:SBS '생활의 달인'

(MHN 김소영 기자) '생활의 달인' 잠행단이 강원도 양양을 찾아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막국수집과 현대그룹의 창업주 고(故) 정주영 회장의 단골 맛집을 소개해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29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은둔식달 - 양양 막국수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잠행단은 먼저 3대를 이어가는 100년 역사의 막국수 노포 '단O면옥'을 방문해 물막국수와 회비빔막국수를 맛봤다. 김주원 셰프는 "면을 자르지 않고 먹는 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팁을 소개했다.

맛을 본 잠행단은 "가장 큰 특징은 육수"라며 "육수가 심심한 편인데 메밀 함량이 되게 높아 쌉쌀한 맛이 확 당긴다. 마지막에 김치 고명이 입에 들어가면 개운한 맛이 나 삼색 매력을 다 느낄 수 있다"라고 극찬했다.
출처:SBS '생활의 달인'
출처:SBS '생활의 달인'

이어 잠행단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과거 헬기를 타고 방문했던 단골 막국수집 '실로O메밀국수'를 찾았다. 이곳은 현재도 양양 여행의 필수 방문 코스로 꼽히는 맛집이다. 시원한 동치미 국물을 리필하며 연신 감탄한 잠행단은 "사이다처럼 톡 쏜다. 이것만 먹어도 속이 개운하다"라며 만족해했다.

올해 89세인 막국수집 대모 사장은 과거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장은 "초창기에는 조그마한 곳에서 냉장고도 없이 테이블 세 개만 두고 시작했다"라며 "설악산 유지들이 와서 '이렇게 장사하면 안 되겠다. 제대로 허가 내서 해라, 솜씨가 너무 아깝다'고 권유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대모 사장은 "장사가 잘돼 하다 보니 돈을 많이 벌었다. 땅을 많이 샀다. 여기 식당 땅만 해도 1만 평이 된다"라며 엄청난 규모를 자랑했다. 아울러 "과거 정주영 회장님이 비행기(헬기)를 타고 오셔서 동치미도 싸 가시고, 초창기에는 주머니에서 돈을 빼서 막국수 값을 막 쥐어주곤 하셨다"라고 당시를 증언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출처:SBS '생활의 달인'
출처:SBS '생활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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