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박진 해임건의안' 거부..野 "불통 폭주에 저항 멈추지 않겠다"

강지수 2022. 9. 3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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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국정 책임 실종, 무능과 불통 폭주에 대한 강력한 저항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30일 서면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해임건의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무능한 외교, 막말 파문이 결국 대통령 스스로의 문제라는 것을 확인시켜줬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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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숙고 없이 즉각 거부..오만과 독선 드러낸 것"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국정 책임 실종, 무능과 불통 폭주에 대한 강력한 저항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위성곤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오영환 원내대변인(사진=공동취재)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30일 서면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해임건의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무능한 외교, 막말 파문이 결국 대통령 스스로의 문제라는 것을 확인시켜줬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회가 헌정사에 흔치 않게 의결한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이라며 “대통령이 숙고의 시간은커녕 일말의 고려도 없이 해임건의안을 즉각 거부한 것은 국민 여론과 국회를 무시하는 오만과 독선을 다시 한번 극명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께 크나큰 실망과 부끄러움을 준 전대미문의 외교 참사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질 수 없다는 대통령의 입장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외교 대참사의 진상규명과 사과, 책임자 문책이 이뤄질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강지수 (jisuk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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