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플래그십 SUV '투아렉'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하면서 길었던 신차 공백에서 벗어났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투아렉은 SUV가 지닌 역동성과 플래그십 모델의 프리미엄한 감성을 녹여내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바뀐 디자인은 물론 차급에 걸맞은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추가해 상품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브랜드 최초로 탑재된 진일보한 지능형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보다 최적화된 조명을 제공해 다양한 야간주행 상황에서도 낮처럼 어려움 없이 운전을 가능하게 해주며, 소프트 도어 클로징 및 뒷좌석 도어 커튼이 전 트림에 추가돼 탑승자의 편의를 더욱 증대시켜준다.

파워트레인은 강력한 구동력과 효율성을 겸비한 EA897 evo3 V6 3.0 T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결합돼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 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10.8km/l에 달한다.
신형 투아렉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1억 99만원, R-Line 1억 699만원으로, 가격 차이는 크지만 차급만 두고 봤을 때 제네시스의 준대형 SUV인 'GV80'과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GV80은 지난 2020년 1월 출시 이후 국내 럭셔리 SUV시장을 이끌어온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SUV로, 프리미엄 감성과 최첨단 기술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 말 부분변경 모델로 새롭게 출시된 GV80은 기존의 완성도 높았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최신 디자인 언어와 '기요셰(Guilloché) 패턴'이 각인된 신규 엠블럼 등 새로운 디테일 요소를 더해 고급감을 높였다.

실내는 고객의 일상에 여유로운 공간과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디자인됐는데, 특히 수평형 레이아웃에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터치형 공조 패널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면서 세련된 첨단 공간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가솔린 2.5 터보와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m로 더욱 강력한 가솔린 3.5 터보 등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제네시스 GV80의 판매 가격은 기본 모델인 2.5 가솔린 터보가 6,930만원, 3.5 가솔린 터보는 7,480만원부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