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크로스오버 SUV 이퀘이터 스포츠가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공개됐다. 이 차량은 글로벌 시장에서 '테리토리(Territory)'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전면부 디자인이 완전히 새로워졌다. 프레임리스 타원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새로운 범퍼, 헤드램프 디자인이 적용됐다. 리어 범퍼 또한 새 디자인으로 교체됐고, 차체 색상과 휠 디자인도 새롭게 바뀌었다.

실내에서는 전면부 디자인과 시트, 헤드레스트 등이 개선됐다. 특히 전면부에 얼굴 인식 시스템으로 보이는 '혹'이 새롭게 생겼다.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탑재된다.

전반적인 차체 길이는 4685mm로 55mm 늘어났지만, 휠베이스와 폭, 높이 등 나머지 주요 치수는 그대로다. 실내 공간 또한 큰 변화 없이 유지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1.5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로봇 변속기 조합이 계속 사용된다. 다만 동일한 1.5 터보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어서 친환경 라인업이 강화된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개선된 포드 이퀘이터 스포츠는 올해 말 중국시장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2025년쯤에는 글로벌 시장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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