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극장승' 김두현 감독 "이승우 재교체? 승리라는 목표 있었기에 어쩔 수 없는 판단이었다"

장하준 기자 2024. 9. 2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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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교체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김두현 감독은 이날 이승우의 재교체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재교체 당시 이승우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는 "모든 선수는 90분을 뛰길 원할 것이다. 하지만 팀은 승리라는 목표에 다가가야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판단이었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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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재교체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전북현대는 2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32라운드에서 제주유나이티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김진규의 선제골로 앞서간 뒤, 제주에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전진우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두현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홈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은 선수들, 끝까지 믿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저희로서는 공격 옵션을 다시 가져가야 하는 상황인데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날 경기를 위해 어떤 것을 준비했냐는 질문에 "사전에 저희가 훈련을 통해 플랜 A와 B를 준비했다. 에르난데스가 좀 더 뛰어주길 바랐다. 그렇기에 원치 않은 교체가 이뤄졌지만, 들어간 선수들이 잘 해준 것 같다"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해줬느냐는 질문에 "일단 전방에 수비하는 데 있어서 상대가 롱 볼로 나오니 앞에서 적절한 압박을 주문했고, 티아고에겐 크로스를 활용한 득점을 주문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잔류를 위한 준비에 대해서는 "수비하는 형태나 그런 구조는 상당히 좋아졌다. 오늘 경기는 마무리를 정교하게 하는 것이 숙제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두현 감독은 이날 이승우의 재교체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승우는 전반전에 부상을 당한 에르난데스 대신 투입된 뒤, 김진규의 선제골을 도왔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이영재와 다시 교체됐다.

김두현 감독은 이러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상대는 높이와 롱 볼을 주로 해왔고 그것에 대응하기 위해 티아고를 넣었다. 또한 이영재의 킥과 압박은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재교체 당시 이승우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는 "모든 선수는 90분을 뛰길 원할 것이다. 하지만 팀은 승리라는 목표에 다가가야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판단이었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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