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인 줄 알았는데 피부암" 악성도 높다는 '흑색종' 구별법 5

사진=연합뉴스

장기간 자외선 노출되면 피부질환 외에도 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다. 피부 표면에 나타나는 피부 암은 색소성 질환으로 생각해 지나치기 쉽다.

피부암 중에서도 흑색종은 다른 암에 비해 5년 상대생존율이 60%대로 낮아 악성도가 높다. 단,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되기 전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 5년 생존율은 99%로 높아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흑색종을 의심해 볼 수 있는 5가지 흑색종 구별법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연합뉴스

#비대칭

대부분의 흑색종은 비대칭으로 일반 점과 달리 점의 중앙에 선을 그으면 두 쪽이 같은 모양이 되지 않는다. 시각적으로 보면 대칭적인 전통적인 원형 또는 타원형과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고르지 않은 경계선

흑색종은 고르지 않은 경계를 가지는 경향이 있다. 반면, 일반 점은 보통 매끄럽고 고른 경계선을 가지고 있다. 흑색종 경계는 거칠거나 들쭉날쭉한 모양인 경우가 많다.

#색깔

일반적인 점은 검은색에 가까운 갈색 한 가지 색으로 존재한다. 반면에 흑색종은 그 안에서 여러 색을 띨 수 있다. 예를 들어, 갈색, 검은색 또는 황갈색의 여러 가지 색으로 나타날 수 있다. 흑색종이 진행됨에 따라 빨간색, 흰색 또는 파란색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사진=서울신문 DB

#크기

몸에 직경 1/4인치(약 6.5mm) 이상의 큰 점이 발견됐다면 흑색종을 의심해 봐야 한다. 흑색종은 조기에 발견해 크기가 작을 때 치려하믄 것이 이상적이므로 빠르게 전문가를 찾는 것이 좋다.

#가려움과 출혈

흑색종은 모양, 크기, 색상 등 여러 외적 증상과 더불어 가려움증, 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과 위의 증상 중 하나라도 경험한다면 반드시 의료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