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발 진에어 여객기 긴급회항…진에어 항공편 문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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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로 향하려던 진에어 여객기가 긴급 회항한 가운데, 최근 부산 출·도착 진에어 항공편에서 문제가 발생해 승객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 3차례나 부산 김해공항 출·도착 진에어 항공편에서 기체 결함 등 문제가 이어져 승객 불편이 잇따랐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베트남 나트랑(나짱)을 출발해 김해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수화물을 두고 승객만 태워 부산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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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동시에 엔진서 큰 소리…불꽃 목격 신고도
계기 상 이상 없어…안전 위해 회항 결정
최근 일주일, 부산 출도착 진에어 항공편 문제 3차례나
정비문제로 10시간 지연…기체 결함 탓 수화물 두고 오기도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로 향하려던 진에어 여객기가 긴급 회항한 가운데, 최근 부산 출·도착 진에어 항공편에서 문제가 발생해 승객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진에어 등에 따르면 25일 오전 8시 39분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한 일본 오키나와행 진에어 LJ371편이 이륙 1시간 10분여 만에 긴급 회항했다.
여객기에서는 이륙과 동시에 엔진 쪽에서 큰 소리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에서 여객기가 이륙한 모습을 목격한 주민이 여객기에서 불꽃이 발생했다며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공항 상황실로부터 112신고 내용을 전달받은 기장은 안전을 위해 회항을 결정했고, 거제도 상공에서 방향을 돌렸다. 착륙 무게 제한으로 상공을 돌며 연료를 소진한 뒤, 여객기는 9시 56분쯤 김해공항에 착륙했다.
항공사는 기체를 변경해 해당 항공편을 이날 오전 11시 44분쯤 재운항하고, 기체 정밀 점검을 실시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해공항이 회항한 항공기를 확인한 결과 육안상 조류 충돌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계기판 상으로는 이상이 없었고, 연료 소모를 위해 1시간가량 선회했을 때도 엔진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안전 운항을 위해 회항을 결정했고,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항공기(HL8242)는 보잉 B737-800기종으로, 2012년 제작됐다.

최근 일주일 사이 3차례나 부산 김해공항 출·도착 진에어 항공편에서 기체 결함 등 문제가 이어져 승객 불편이 잇따랐다.
지난 23일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클라크필드로 향하려던 진에어 여객기가 정비 문제로 10시간 이상 지연됐다.
이륙 준비 과정에서 기체 결함이 발견돼 부품 교환 등 정비에 시간이 소요됐고, 김해공항의 '커퓨 타임'(야간 이착륙 제한 시간)에 걸려 이륙하지 못했다. 승객들은 다음 날 오전 대체 편을 통해 출국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베트남 나트랑(나짱)을 출발해 김해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수화물을 두고 승객만 태워 부산에 도착했다.
당시 안전 점검 중 항공기 연료 펌프 2개 가운데 하나에서 결함이 발견됐고, 항공사 측은 연료 펌프 1개만으로 운항하기 위해 항공기 무게를 줄여야 한다고 판단했다.
현장에서 기체 결함 등을 안내받은 승객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고, 부산에 도착해서도 다른 여객기에 나눠 실려 온 수화물을 찾기 위해 공항에서 4시간가량 기다리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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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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