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채 "문옥경=모두가 꿈꾸는 인물…'정년이' 통해 많은 경험"[인터뷰②]

정혜원 기자 2024. 11. 25. 07:0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정은채. 제공| project hosoo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정은채가 자신의 배역인 문옥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은채는 최근 tvN 드라마 '정년이' 종영을 맞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문옥경은 모두가 꿈꾸는 인물같다"고 말했다.

정은채는 극 중 매란국극단의 남자 주연을 도맡아 하고 있는 국극 최고의 황태자 문옥경 역을 맡았다. 문옥경은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김태리)을 발견하고 그를 국극으로 이끄는 인물이다.

정은채는 문옥경에 대해 "저는 문옥경은 어떻게 보면 삶에 있어서 모두가 이런 인물을 꿈꾼다고 생각했다. 살면서 지표가 되어주고 중요한 기로에 있을 때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는 그런 캐릭터다"라며 "그게 잘 표현이 되어야만 문옥경이 이 드라마 속에서 존재의 의미를 마련한다고 생각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문옥경을 연기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 "처음에는 문옥경이라는 캐릭터가 여자이지만 남성의 모습을 보일 수 있게 한눈에도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이 고민이 많이 됐다"라며 "원작에 있었던 문옥경 캐릭터의 매력을 저의 매력으로 잘 융합시켜서 표현하기 위해 고민했다. 외형적인 변화도 주고, 연기적으로도 과하지 않게 인위적이지 않지만 중성적인 매력들을 염두하면서 했다"고 밝혔다.

정은채는 문옥경을 연기하면서 스스로에게 있는 중성적인 매력을 새롭게 발견을 했는지 묻자 "저는 제 스스로가 항상 좀 여성스러움과 거리가 있는 사람이라고 늘 생각을 했다. 중성적인 캐릭터를 처음 연기해보지만 분명히 제 안의 것들을 꺼내서 연기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라며 "그런 부분을 감독님이 캐치하셔서 저를 캐스팅 해주신 것 같다. 조화롭게 비주얼적으로도 그렇지만 연기적으로도 자연스럽게 녹여서 표현할지 그 부분만 몰입해서 했다"고 밝혔다.

▲ 정은채. 제공| project hosoo

정은채는 '정년이'를 통해 가장 성장한 부분에 대해 "저는 무대 위에서 연기를 해 본 것이 처음이었다. 무대 위에서 배우가 어떻게 오롯이 서 있어야 하는지 그런 무게를 얼마나 잘 감내를 해야하는지, 그런 무게감을 처음 경험을 한 것 같다. 정말 배움은 끝도 없는 배움이었다"라며 "너무나 많은 배움들이 있어서 기술적으로도 그렇고, 많은 배우들과의 합, 무대 연기 이런 것들 하나하나를 '정년이'를 통해 경험을 했다. 그런 경험들이 다른 작품에서도 분명히 저한테는 너무나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극 중 문옥경은 한 시대를 풍미하는 배우로 근거 없는 루머에 휩싸이기도 한다. 정은채는 겪지 않아도 될 논란을 겪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어땠는지에 대해서는 "제가 문옥경만큼 시대를 풍미하는 톱스타의 삶을 살아보지 않아서 무게감이 어떨지는 감히 상상을 못한다. 문옥경을 연기하면서 '정말 가늠이 안가는 공허함이나 고독함이 이런 걸까?' 생각했다"라며 "왕관의 무게라는 것은 참으로 쉬운 건 아니겠구나 싶었다라는 생각을 하며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