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 365일 만우절로 알고 사는가?' 논평 "보기 드문 맛깔나는 언어 구사"

박재형 2023. 4. 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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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재명 대표는 1년 365일을 만우절로 알고 사는 사람인가?'라는 제목의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 대변인의 논평을 인용해 이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1년 365일을 '만우절'처럼 살고 있다"면서 "대장동 개발도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포장했지만 껍질을 벗겨내고 나니 드러난 것은 '단군 이래 최대 토착 비리'였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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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재명 대표는 1년 365일을 만우절로 알고 사는 사람인가?'라는 제목의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 대변인의 논평을 인용해 이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1년 365일을 '만우절'처럼 살고 있다"면서 "대장동 개발도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포장했지만 껍질을 벗겨내고 나니 드러난 것은 '단군 이래 최대 토착 비리'였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시장은 4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장동혁 원내 대변인의 오늘 논평은 근래 보기 드문 맛깔나는 언어 구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과거 정치판에 명 논평으로 이름 날렸던 분은 우리당의 박희태 대변인과 민주당의 박지원 전 의원"이라며 "그 이후 정치판에는 대변인 다운 대변인이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촌철살인과 압축된 언어, 적절한 고사성어와 은유, 직유 화법. 대변인의 본질은 그것이라고 보지만 지금 한국 정치판에는 페이크 뉴스만 판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정치판에도 여유와 낭만이 있어야 하는데 서로 선혈 낭자한 살벌한 막말만 내뱉는 정치는  정치(政治)가 아니라 사치(詐治)라는걸 알아야 한다"며 "오늘은 거짓말해도 비난 받지 않는 만우절이긴 하지만 거짓말은 하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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