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이 국감장에 세운 17명의 놀라운 정체, 비주얼로 국감장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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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방통위 국정감사장에 일으켜 세운 17명의 비주얼 효과가 엄청났다.
검은 양복을 입은 검찰 수사관, 경찰 수사관, 국세청 조사요원, 감사원 감사관 등 사정기관 관계자 17명이 과방위 회의실에 일렬로 서자, 정동영 의원은 "방통위가 아니라 특별수사본부"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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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국회] "이렇게 대량으로 사정 기관원이 방통위에 진주한 적은 해방 후에 없어"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방통위 국정감사장에 일으켜 세운 17명의 비주얼 효과가 엄청났다. 검은 양복을 입은 검찰 수사관, 경찰 수사관, 국세청 조사요원, 감사원 감사관 등 사정기관 관계자 17명이 과방위 회의실에 일렬로 서자, 정동영 의원은 “방통위가 아니라 특별수사본부”라고 직격했다.
정동영 의원은 이렇게 방통위에 파견 나온 증인들을 8분여 동안 일렬로 세워 기관별로 분류하며 검찰과 경찰 수사관 등이 방통위에 파견 나와 한 일을 물었다.
정동영 의원은 이들을 두고 “국민은 검찰 수사관, 경찰 수사관, 감사원 감사관, 국세청 조사요원을 통해서 방통위를 인식한다. 완전히 특별수사본부”라며 “박근혜 정부, 이명박 정부 때도 이렇게 대량으로 사정 기관원이 방통위에 진주한 적은 해방 후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렇게 방통위를 특별수사본부로 만들어 놓은 이 방식이 이 정권의 권력 운용 방식”이라며 “이걸 연성 독재, 연성 파시즘이라고 부른다. 백색 독재, 백색 파시즘이라고 부른다”고 규정했다.
정동영 의원이 국감장 증인석 앞에 일렬로 세워 '특별수사본부'라고 한 사정기관 관계자 17명의 위압적인 모습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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