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6, 주요 제원‧주행거리‧가격 총정리


아이오닉 6 주행 모습 <출처=유튜브 SHORTS CAR>

현대차 4도어 쿠페 EV 아이오닉 6의 출시일이 점점 다가오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는 당초 지난달부터 사전예약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가격 조정 등의 이유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페시 콘셉트를 기반으로 제작한 아이오닉 6는 출시 후 BMW i4, 폴스타 2, 테슬라 모델 3 등과 경쟁하게 된다. 

아이오닉 6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충전 속도와 긴 주행거리다. 차량은 53.0kWh와 77.4kWh 등 두 가지 배터리 팩 중에서 선택 가능하고, 77.4kWh 배터리 팩은 정부 인증 완전 충전 주행거리 524km를 제공한다. 전기소비효율은 53.0kWh 배터리 팩 기준 kWh 당 6.2km다.

충전은 400·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일반 400V 충전기는 물론 800V 급속 충전 기반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800V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52kWh 배터리 옵션은 싱글 모터와 후륜구동으로 움직이며, 77kWh 배터리는 듀얼 모터와 사륜구동을 적용할 예정이다. 사륜구동 버전은 제로백 5.1초 수준이다. 

아이오닉 5와 가속 시 주행감이 거의 비슷하며, 아이오닉 5나 기아 EV6와 마찬가지로 운전대 뒤의 패들로 회생제동 제어가 가능하다. 아이페달(iPedal) 기능은 가속페달 하나로 주행과 정차를 제어할 수 있다.

아이오닉 6의 서스펜션은 아이오닉 5에 비해 견고해 흔들림 없는 편안한 주행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외부에 다량의 친환경 재생 소재를 사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내에 2개의 12인치 스크린을 탑재해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각각 제공한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핸드폰 미러링 기능과 위성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연결 기능도 갖췄다.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사이드미러 없이 대시보드 스크린을 통해 후측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이드미러 대신 장착된 사이드 카메라를 기본 제공할지 아니면 옵션으로 제공할지는 아직 발표된 바가 없다. 하지만 아이오닉 5를 따라간다면 최상급 트림에서만 기본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 공간은 1열 헤드룸과 레그룸, 숄더룸, 암레스트까지 넉넉한 공간으로 편안함과 실용성을 모두 잡았다. 반면 뒷좌석은 작은 헤드룸과 레그룸으로 키 큰 사람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넉넉한 편이라 골프채나 캠핑용품 등의 적재가 가능하다. 다만 트렁크 입구가 좁고 천장이 비교적 낮아서 높은 물건을 세우거나, 물건을 싣고 내리는데 불편하다는 문제가 있다.

가격은 국가 보조금 100% 지급 기준(5500만 원 미만)에 맞춰 5400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다드 5400만~5450만 원, 롱레인지 5450만~6450만 원으로 두 트림 모두 정부 보조금 100%(700만 원)을 받게 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5500만 원 미만 전기차에 보조금 100%를 지급하기로 했다.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