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가족센터, 결혼이민자 대상 ‘찾아가는 선거교육’ 실시

울산남구가족센터(센터장 이용희)는 7일, 센터 내 한국어 수업 수강생인 결혼이민자 20명을 대상으로 '소중한 한 표, 당당한 시민' 선거교육을 진행했다.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와 연계하여 추진됐다.
특히 한국 사회의 선거 제도가 낯선 결혼이민자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지역사회의 당당한 주권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민주주의와 선거의 의미를 다루는 이론 강의와 더불어, 실제 기표소와 투표함을 활용한 모의 투표 체험 등 실습 위주로 구성됐다.
센터 측은 언어 장벽으로 투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대상자들을 위해 투표용지 식별법, 무효표 방지 주의사항 등 실질적인 투표 절차를 상세히 안내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한국에서의 투표가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직접 체험해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중한 역할을 실천하는 첫걸음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희 울산남구가족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선거 참여를 통해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느끼고, 자신의 목소리를 사회에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의 권익 실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남구 야음장생포동 해피투게더타운에 위치한 울산남구가족센터는 성평등가족부와 울산남구청의 지원을 받는 사회복지시설로, 모든 형태의 가족을 대상으로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가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