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타르코프 라이크 'PUBG: 블랙 버짓' 12월 테스트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슈터 신작 'PUBG: 블랙 버짓(PUBG: Black Budget)'의 주요 콘텐츠와 테스트 일정을 21일 공개했다.

테스트는 한국 시간(KST) 기준 두 차례 주말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세션은 12월 12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후 4시 59분까지, 2차 세션은 19일 오후 6시부터 22일 오후 4시 59분까지다. 대상 지역은 북미, 유럽, 아시아이며 PC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PUBG: 블랙 버짓은 2.5 x 2.5km 규모의 오픈월드 섬을 배경으로 한다. 맵은 다양한 생물군계와 랜드마크, 지하 시설로 구성된다. 최대 45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하며, 최대 3인 스쿼드로 구성된 팀 기반 매치메이킹 시스템을 지원한다.

게임의 핵심은 탐험과 전투, 그리고 탈출(익스트랙션)을 결합한 최대 30분간의 세션 플레이다. '영구 인벤토리 시스템'을 도입해 탈출 성공 시 획득한 아이템을 보존하지만, 사망 시 소지한 모든 아이템을 잃는 하드코어한 방식을 채택했다.

전투는 다른 플레이어 및 적대적 존재들과 싸우는 PvPvE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아노말리'라는 시스템이 플레이 가능 지역을 점차 축소시켜 매 루프마다 긴장감을 더한다. 체류 시간과 플레이어 레벨에 따라 난이도가 상승하는 스케일링 시스템도 적용됐다.

성장 요소도 구체화됐다. 플레이어는 3개의 경쟁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해 계약과 임무를 수행하고 평판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 스킬과 숙련도 등 지속적인 캐릭터 성장이 가능하며, 개인 은신처인 '베이스'를 확장해 제작소나 수익 창출 시설을 구축할 수 있다. 연구소는 내러티브와 성장의 중심 허브 역할을 한다.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지원한다. 진영 전용 아이템을 포함해 무기와 장비의 외형 및 성능을 변경할 수 있으며, 캐릭터 의상과 스킨도 꾸밀 수 있다. 생존력과 전투 성능을 높여주는 회복 아이템 및 자극제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이번 알파 테스트는 1인칭(FPP) 전용으로 제공된다. 다만 크래프톤이 테스트 안내에서 이를 '전용'으로 한정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향후 개발 단계나 정식 출시 시점에 3인칭(TPP) 모드 지원 가능성도 열려 있다.

크래프톤은 이번 테스트에 비밀 유지 협약(NDA)을 적용하지 않아 자유로운 방송 송출과 콘텐츠 제작을 허용했다. 참가 신청은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트위치와 치지직(Chzzk) 드롭스를 통해서도 테스트 키를 획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