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벤츠 안사면 후회한다" 벤츠코리아, 4월부터 일부 차종 가격 인상

조회 38,6082025. 3. 26. 수정

[엠투데이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최근 환율 급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차량 가격 인상을 발표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이번 가격 조정을 오는 4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며, 적게는 1%에서 최대 2% 인상될 예정이다.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에는 유로화 환율 상승, 원자재 및 생산 비용 증가, 물류비 상승, 기술 개발 비용 반영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환율의 경우 지난해 말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로화 환율은 지난해 12월 1,470원 선에서 올해 3월 중순 기준 1,594원까지 치솟았다. 이처럼 단기간 내 급격한 환율 변동은 수입차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제조사 측의 마진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A클래스, CLA, GLA, GLB, GLC, C클래스, E클래스, S클래스, EQE 등의 차량 가격을 인상한다.

대표적으로 E클래스의 경우 E200 아방가르드 기준 약 120만원 가량 금액이 오르며, 트림에 따라 최대 230만원까지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GLC 300 4MATIC의 경우 기본 아방가르드 모델의 시작 가격이 8천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도 S350d부터 S580 4MATIC 등 트림에 따라 가격이 수백만원 인상될 전망이다. 전기차 라인업 가격도 일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모션 혜택도 기존 대비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각에서 벤츠코리아가 내년부터 판매방식을 테슬라와 같은 '직판제'로 변경할 것이란 소식도 들린다.

벤츠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벤츠는 3월 한정으로 E클래스 최대 1천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3월 계약 고객이 4월에 차량을 출고할 경우 인상된 가격으로 구매해야 한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 같은 시스템에 대해 혼란을 겪을 수 있어, 차량 구매 시점과 인도 일정에 대한 사전 확인이 필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입차 시장은 환율과 원자재 가격 변수로 인해 가격 안정화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벤츠코리아도 수익성과 브랜드 이미지 유지를 위해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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