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최근 환율 급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차량 가격 인상을 발표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에는 유로화 환율 상승, 원자재 및 생산 비용 증가, 물류비 상승, 기술 개발 비용 반영 등을 꼽을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A클래스, CLA, GLA, GLB, GLC, C클래스, E클래스, S클래스, EQE 등의 차량 가격을 인상한다.
대표적으로 E클래스의 경우 E200 아방가르드 기준 약 120만원 가량 금액이 오르며, 트림에 따라 최대 230만원까지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모션 혜택도 기존 대비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각에서 벤츠코리아가 내년부터 판매방식을 테슬라와 같은 '직판제'로 변경할 것이란 소식도 들린다.
한편, 벤츠는 3월 한정으로 E클래스 최대 1천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3월 계약 고객이 4월에 차량을 출고할 경우 인상된 가격으로 구매해야 한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 같은 시스템에 대해 혼란을 겪을 수 있어, 차량 구매 시점과 인도 일정에 대한 사전 확인이 필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입차 시장은 환율과 원자재 가격 변수로 인해 가격 안정화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벤츠코리아도 수익성과 브랜드 이미지 유지를 위해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