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카 디자인 어워드 양산차 부문을 수상한 페라리 12칠린드리페라리의 최신 모델 '12칠린드리(12Cilindri)'가 '2025 카 디자인 어워드'에서 양산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상식은 8일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의 일환으로 ADI 디자인 뮤지엄에서 열렸으며, 페라리 최고 디자인 책임자인 플라비오 만조니가 직접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카 디자인 어워드는 1984년 시작된 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디자인상으로, 자동차 전문 매체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디자인 발전에 기여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심사위원단은 "1950~60년대 페라리 V12 모델의 전통을 현대 기술로 재해석했으며, 공기역학적 완성도와 스포티함, 우아함의 조화가 뛰어나다"며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페라리 12칠린드리는 V12 프런트 엔진 기반 2인승 모델로, 간결한 형태 안에 액티브 공기역학 장치, 프런트 힌지 보닛, 트윈 테일파이프 등 최신 기술이 집약돼 클래식 감성과 미래 지향적 요소를 모두 갖춘 디자인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수상으로 페라리는 테스타로사(1985), 로마(2020), 296 GTB(2022), 푸로산게(2023)에 이어 다섯 번째로 양산차 부문 수상작을 배출하며 디자인 정체성과 브랜드 철학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페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