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첫 발사 ‘농림위성’ 활용 어떻게…정부 부처 머리 맞댄다

박하늘 기자 2024. 9.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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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위성 활용 정책협의체는 농림위성 발사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식량안보·수급 안정, 기후변화·재해 대응 등 위성정보의 정책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기관별 협업 사항을 논의하고자 농식품부가 주관하고 농촌진흥청·산림청이 참여한다.

농림위성은 농·산림 상황 관측, 홍수·가뭄 등 재해 대응을 위해 농촌진흥청·산림청·우주항공청이 2019년부터 공동 개발 중인 최초 농림분야 특화 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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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진청·산림청 등 참여
‘정책협의체’ 출범 첫 회의
농림위성 이미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하반기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자 ‘농림위성 활용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25일 서울 용산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가람 평가장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림위성 활용 정책협의체는 농림위성 발사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식량안보·수급 안정, 기후변화·재해 대응 등 위성정보의 정책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기관별 협업 사항을 논의하고자 농식품부가 주관하고 농촌진흥청·산림청이 참여한다.

농림위성은 농·산림 상황 관측, 홍수·가뭄 등 재해 대응을 위해 농촌진흥청·산림청·우주항공청이 2019년부터 공동 개발 중인 최초 농림분야 특화 위성이다.

농진청과 산림청은 농림위성 개발과 함께 위성 자료 수집·영상 분석·배포 등을 전담할 위성활용센터를 구축하는 등 위성정보의 생산·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농림위성을 활용하면 전 국토의 농·산림 상황에 대한 준실시간 정보 확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표본·육안 조사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주요 농작물 관측이 객관적·주기적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농경지 토양·농업용 물 자원 현황, 가뭄·홍수·산불·병해충 등 재난 상황, 국외 주요 작황과 산림자원 정보 등을 적시에 확보해 정책 대응 능력이 강화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주요 재배지 변동과 생태 변화 등 기후변화 감시 및 대응에 대한 과학적 의사결정을 뒷받침한다.

정책협의체 단장을 맡은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림위성을 통해 얻는 정보가 농작물 재배 관측은 물론 기후위기와 재해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협의체 출범 회의를 시작으로 위성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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