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망, 일반쓰레기일까? 재활용쓰레기일까?

한식을 비롯해 동서양 음식에 널리 활용될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양파 /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인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식재료인 양파. 실제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연간 양파 소비량은 약 30kg으로, 전 세계 5위 수준인데요. 대다수의 국민이 거의 매일 양파를 섭취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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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양파를 구입하면 꼭 발생하는 쓰레기가 있는데요. 바로 '양파망'이죠. 비닐에 포장되거나 낱개로 판매되는 경우도 있지만, 양파는 대부분 양파망에 포장돼 판매되는데요.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양파 소비량이 약 30kg에 달하니, 어마어마한 양파망 쓰레기가 발생한다는 걸 알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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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양파망은 일반쓰레기일까요, 재활용쓰레기 일까요? 정답은 '재활용쓰레기'에요! 많은 분들이 일반쓰레기인 양파 껍질과 헷갈려 하시곤 하시는데요. 

양파망은 고밀도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져 '비닐'로 배출되어야 한다. / 게티이미지뱅크

양파망은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로 만들어진다고 해요. HDPE는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친환경 소재인데요. 주로 일회용 쇼핑백, 플라스틱 우유 등의 소재로 쓰이죠. 

따라서 더 정확히 보자면 양파망은 비닐분리배출하는 게 맞아요. 혹시나 일반 쓰레기로 착각해 잘못 배출할 경우 심각한 환경오염을 낳을 수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소각 시 대기오염이 발생하고, 매립 시에는 오랜 세월 썩지 않는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해요!

오늘부터 양파망은 재활용 쓰레기로 버리기! 잊지 말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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