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하루만 다시 돌아간다면 윤석열 검찰총장 수락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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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을 검찰총장으로 발탁한 것을 가장 후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중 구독자 질문을 토대로 '3초 내'에 답변하는 코너에서 조 전 장관은 '가장 열 받는 말'을 묻는 말에 "왜 윤석열을 검찰총장으로 만들었지?"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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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을 검찰총장으로 발탁한 것을 가장 후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은 최근 유튜브 채널 메디치미디어에서 방송되는 '박지원의 식탁'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 중 구독자 질문을 토대로 '3초 내'에 답변하는 코너에서 조 전 장관은 '가장 열 받는 말'을 묻는 말에 "왜 윤석열을 검찰총장으로 만들었지?"라고 답했습니다.
또 '단 하루만 다시 보낼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에는 "2019년 장관 지명 시점일 것이다. 아마 수락 안 했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2019년 문재인 정부 초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며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윤 대통령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하는 과정에서 인사 검증을 했습니다.
이어 조 전 장관은 'MBTI'가 무엇이냐고 묻자 "딸이 알려줬는데 잊어버렸다"라고 답했고, '영화 서울의봄에서 문제적 인물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는 "가장 문제적인 건 전두광(전두환)"이라고 말했습니다.
'힘든 시기에 위안을 줬던 책 구절'으로는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할 뿐이다"라는 니체의 말을 꼽았으며, '신당 창당에 대한 가족 반응은?'이라는 질문에는 "모두 어떤 말도 하지 않고 그냥 묵묵히 끄덕끄덕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또 창당과 관련해 가장 마음이 아픈 반응에 대해서는 "하급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 왜 정치하려고 하느냐"라는 말이었다고 답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2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하급심 판결에 대해서 상고하고 다툴 권리, 유죄 판결이 최종적으로 확정되기 전까지 이런 무도하고 무능한 정권에 맞서 싸울 정치적 권리도 있는데 그런 맥락에서 정치참여를 시작했고, 창당을 준비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하승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iuoooy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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