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아론 카터 유산 7억, 1살 아들에게로…유족 “돈 필요없어”[할리우드비하인드]

[뉴스엔 황혜진 기자]
미국 가수 고 아론 카터(Aaron Carter) 유산이 아들에게 상속될 전망이다.
12월 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TMZ(티엠지)는 "고 아론 카터의 가족은 아론 카터의 유산이 그의 아들에게 주어지길 바란다. 유산에 대한 분쟁을 원치 않는다"고 보도했다.
고 아론 카터 모친인 제인 카터는 TMZ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가족은 고 아론 카터의 1살 아들이 55만 달러(한화 약 7억 1,027만 원)에 달하는 아론 카터의 모든 재산을 가져가길 바라고 있다"며 "우리 가족은 돈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고 아론 카터는 2020년 모델 멜라니 마틴과 약혼했고, 멜라니 마틴이 지난해 11월 고 아론 카터와의 약혼 후 아들을 출산했다. 아론 카터와 멜라니 마틴은 아들이 태어난 지 일주일여 만에 공식적으로 결별했다.
TMZ는 "아론 카터가 미혼이고 유언장을 남기지 않고 사망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그의 유산은 법적으로 1살 아들에게 상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 아론 카터 아들 양육권은 약혼했던 멜라니 마틴이 갖고 있다. 제인 카터는 "우리 가족은 멜라니 마틴, 그들의 아들과 인연을 맺고 싶다"고 덧붙였다.
제인 카터에 따르면 아론 카터는 사망 몇 주 전 형인 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 멤버 닉 카터(Nick Carter)에게 연락해 화해를 제안했다. 닉 카터는 당시 유럽 투어 중이라 미국으로 돌아가 아론 카터에게 연락할 예정이었으나 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화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닉 카터는 지난 11월 비보를 접한 후 공식 SNS를 통해 "가슴이 찢어진다. 동생과 나는 복잡한 관계였지만 동생에 대한 내 사랑은 사라지지 않았다"며 "항상 그가 어떤 식으로든 언젠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랐다. 그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받길 바랐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아는 그 어떤 사람들보다 내 동생을 그리워할 것"이라며 "사랑한다. 이 세상에서 찾을 수 없었던 평안을 그곳에서 결국 찾았구나. 신이시여. 부디 동생을 잘 돌봐 달라"고 덧붙였다.
아론 카터는 11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34세.
아론 카터는 1997년 'Crush on You'(크러쉬 온 유)로 데뷔했다. 생전 현지에서 10대들의 우상으로 꼽히며 하이틴 스타 반열에 올랐으나 대마초 파문, 음주운전 등 아쉬운 행보도 보였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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