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아들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아픔을 고백한 배우의 사연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해온 진시몬입니다.
1969년생인 진시몬은 지난 1989년 MBC ‘강변가요제’를 통해 이름을 알리며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그는 ‘낯설은 아쉬움’, ‘애원’, ‘아슬아슬’, ‘너나 나나’ 등 다수의 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밝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활동을 이어왔지만, 그의 삶 이면에는 깊은 상처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진시몬은 지난해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그동안 쉽게 꺼내지 못했던 아픈 가족사를 처음으로 털어놓았습니다.
방송에서 그는 "막내아들이 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다가 거기에서 사회생활까지 하며 바쁘게 살았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 됐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습니다.
화면에는 '스물여섯의 나이, 허망하게 세상을 떠난 아들'이라는 자막이 흐르며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진시몬은 막내아들을 떠올리며 깊은 후회의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막내아들과) 너무 떨어져 지냈다"라며 "(막내아들을) 데리고 한 침대에서 자보지도 못했다. 너무 후회스럽다"라고 한탄했죠.

이어 "'내가 미쳤지' 싶다"라며 "가족이 떨어져 살면서 겪지 않아도 될 일을 내가 만든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너무 힘들다"라고 자책했습니다.
방송에는 진시몬의 큰아들도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진시몬의 큰아들은 유학 생활을 마친 뒤 국제 변호사로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시몬은 큰아들에게 "우리 막내가 먼저 하늘나라 간 뒤에 너한테 많이 의지하고 집착하게 되더라"라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그는 "'잘못되면 어떡할까'라는 생각에 연락도 한다. 엄청 걱정된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트라우마 같은 게 생겼다. 전화 몇 번 안 받으면 가슴이 울렁거리고 '뭔 일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습니다.
진시몬은 "사람 목숨이라는 게 한순간이다"라고 담담히 전했습니다.
말을 이어가던 그는 끝내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수많은 박수를 받았던 진시몬이지만, 한 아버지로서 겪은 상실의 아픔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었습니다.
그의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삶의 무상함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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