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춘천마임축제 (춘천마임축제)
5월의 마지막 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신체 언어의 성지로 변모한다.
춘천마임축제는 프랑스의 미모스, 영국의 런던 마임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3대 마임축제로 평가받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 축제다.
단순한 연극적 기교를 넘어 물, 불, 빛, 영상 등 시각적 요소와 신체의 움직임을 결합한 융복합 예술을 지향하는 것이 이 축제의 독보적인 특징이다.
1989년 시작된 이래 도시의 정체성과 예술적 실험성을 결합하며 시민과 예술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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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6년에는 몸풍경이라는 주제 아래 인간의 몸이 만들어내는 곡선과 역동성을 도시 곳곳의 풍경 속에 녹여낼 예정이다.
말 없는 몸짓이 전하는 강렬한 메시지는 디지털 시대에 오히려 더욱 정교하고 순수한 소통의 가치를 증명한다. 춘천의 산과 강이 예술가들의 무대로 치환되는 이 거대한 난장의 현장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춘천마임축제
“세계가 인정한 3대 거리 축제, 5월의 마지막을 불태울 광란의 퍼포먼스”

출처 : 춘천마임축제 (춘천마임축제)
올해 축제는 5월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춘천시 중도동 357-39 일대를 비롯한 도심 전역에서 개최된다.
축제의 서막은 개막난장 아!水라장이 장식하며, 4차선 도로를 전면 통제한 채 펼쳐지는 대규모 물난장과 거리 퍼포먼스는 축제의 에너지 수준을 단숨에 끌어올린다.
이어지는 밤샘난장 도깨비난장은 마임, 무용, 서커스, 에어리얼 등 장르를 불문한 예술가들이 해가 뜰 때까지 공연을 이어가는 축제의 킬러 콘텐츠다.
실험적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예술난장 X는 정형화된 틀을 벗어난 미지의 예술 세계를 선사하며,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리는 극장공연은 보다 집중도 높은 신체 극의 정수를 보여준다.

출처 : 춘천마임축제 (춘천마임축제)
일상의 공간으로 스며드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한국 마임이스트들의 공력이 집결되는 안녕? 마임의 집과 석사천 산책로를 따라 가벼운 마음으로 관람할 수 있는 걷다 보는 마임은 시민들의 생활 속으로 예술을 끌어들인다.
또한 학교와 거리 등 삶의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도깨비유랑단은 축제의 공간적 경계를 허문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춘천이라는 도시가 가진 정적인 이미지에 예술적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도시민의 욕망을 몸짓으로 해소하는 난장의 장을 구축한다.
2026 춘천마임축제의 대부분 프로그램은 무료로 개방되어 접근성이 높으나, 특정 핵심 콘텐츠는 유료로 운영된다. 극장공연과 예술난장 X는 각 15,000원, 밤샘난장 도깨비난장은 25,000원의 입장료가 책정되어 있으며 사전 예매를 권장한다.

출처 : 춘천마임축제 (춘천마임축제)
축제 장소인 중도동 일대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공연 관람 전후로 지역 관광을 병행하기에도 최적의 입지다.
침묵 속에서 터져 나오는 몸짓의 함성이 춘천의 봄날을 예술적 전율로 가득 채우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