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지방정부까지 내주면 李 오만 레드라인 넘어… 투표로 폭주 심판해야”

김수정 기자 2026. 6. 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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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대국민 투표 참여 호소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장동혁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만약 지방정부까지 넘어가면 이재명의 오만은 마지막 레드라인을 넘을 것”이라며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반드시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과 민주당의 오만이 하늘을 찌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어제 대전 폭발 사고가 발생한 순간에도 SNS에 언론을 공격하는 글을 올리고 있었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이재명에게 중요한 것은 증시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코스피 8000만 이야기할 뿐 고환율·고물가·고금리 ‘3고’가 경제와 민생을 짓누르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은 1500원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 있고, 물가와 대출금리는 치솟고 있으며 소상공인들은 가게 문을 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식으로 돈 벌었으면 민주당을 찍으라는 오만하기 짝이 없는 이야기만 하고 있다”며 “민생 붕괴와 폭주를 멈춰 세워야 한다. 투표해야 바꿀 수 있고 투표해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내일 막아 세우지 못한다면 민주당은 더 거칠게 폭주할 것”이라며 “가장 먼저 공소취소 특검을 밀어붙일 것이고, 대통령 연임을 위한 개헌과 장기집권의 길을 열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별금지법 추진을 통해 반대하는 국민에게 혐오와 차별의 프레임을 씌워 입을 막고, 기업 이윤을 국민배당금으로 갈취해 기본경제 배급 시스템을 구축하려 할 것”이라며 “주한미군을 외국군대라고 하고 전작권 조기 환수를 추진해 결국 한미동맹 해체로 나아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국민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며 “투표용지를 흔들고 제지하는 직원에게 ‘상관없다’며 윽박지르는 모습은 법 위에 이재명이 있다는 오만함을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투표해서 막아야 하고 투표해서 막을 수 있다. 국민의힘에 투표하는 것만이 내 자유를 지키고 내 재산을 지키고 우리 후손들의 미래를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며 “간곡히 호소드린다. 결코 투표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투표장으로 나가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 곳곳에서 박빙의 승부가 벌어지고 있다”며 “내가 포기한 한 표가 당락을 바꿀 수 있다”고 거듭 투표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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