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초속 18m 강풍’에 공항에 윈드시어, 강풍특보.. 해상엔 5m 높은 물결

강풍에 휘청이는 항공기 (자료사진)

제주에 초속 20m 수준의 강풍이 몰아치면서 해상에 풍랑특보, 공항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5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풍이 유입되는 가운데 기압경도력이 강해져 강한 바람이 제주에 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앞바다에는 3m, 남쪽 먼 바다에는 5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풍랑주의보는 오늘 오후 3시쯤 북부 앞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 바다까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에상되고 있습니다.

또 제주공항에는 초속 18m를 웃도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윈드시어, 강풍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제주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북서부 해안과 남서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항공편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