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에 이직을 준비하는 6가지 방법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는 7, 8월에는 상반기 인사 평가가 끝난 뒤 경력직 공고가 많이 올라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4명이 여름휴가 대신 이직을 준비하겠다고 답했는데요. 휴가기간에 면접을 보겠다는 직장인들도 26%에 이르렀습니다. 휴가기간을 이용해 면접을 준비하거나, 이직하고 싶은 회사를 집중해서 탐색한다고 합니다. 휴식도 포기하고 휴가 기간을 이직 준비로 사용하는 직장인들의 휴가철 이직 준비 과정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력서 업데이트
이직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언제 어디서 스카우트 제안을 받을 지 모르기 때문에 최신 버전의 이력서는 기본적으로 작성해 놓아야 합니다. 직장생활 중에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기 때문에, 여름휴가를 이용하면 차분하게 이력서를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그간의 직장생활에서 쌓은 업무적인 성과를 정리하고 새롭게 추가할 항목이 있다면 미리 채워 넣습니다. 이력서 업데이트 뿐 아니라 이력서에 첨부할 경력 관련한 증명 서류들을 미리 떼 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학 및 자격증 시험 준비하기
휴가기간을 이용해 어학점수를 높이거나 자격증 시험에 도전해 이력서 업데이트를 도울 수도 있습니다. 휴가기간이 정해졌다면, 이 시기에 맞춰 어학시험일을 예약하거나 자격증 시험일에 맞추어 휴가기간을 정하면 여유롭게 시험 준비를 할 수 있죠. 근무시간에 쫓겨 급하게 준비하거나, 반차나 연차휴가를 써야만 볼 수 있었던 시험들을 휴가기간을 이용하면 편안한 마음으로 쫓기지 않고 치를 수 있습니다.
기업 탐색 및 채용공고 검색
이직 준비 중 기업 탐색은 필수입니다. 이직하려는 분야의 채용공고는 대부분 살펴보는 것이 좋지만, 이직은 신입사원으로서의 구직과는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선택적 집중’을 해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가기간은 이직을 원하는 기업의 많은 것들을 파악하는 데 최적의 정보 탐색의 시간입니다.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기업에 대한 조사와 탐색을 충분히 행하고 채용공고를 정리해서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이나 채워야 할 부분을 체크합니다.
취업 컨설팅 받아보기
이직 준비를 하고 싶을 때 막막하다면 취업 컨설팅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휴가기간을 이용하면 일반적으로 평일에 구성되어 있는 취업 컨설팅 서비스를 수월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취업의 방향을 잡고, 필요한 부분만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름 휴가 기간을 이용하면 근무시간과 겹쳐서 신청하지 못했던 이직 관련한 강의나 컨설팅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인적 네트워크로 정보 탐색
경력직 이직의 경우 인적 네트워크가 힘을 발휘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직을 하려고 하는 회사의 문화나 부서의 분위기, 팀원들의 성격, 연봉 수준 등 공개된 정보로는 알기 어려운 면면들을 현직 직원이나 지인들을 통해 들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메일이나 문자로 주고 받는 것보다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때 생각지 못한 소득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직할 기업의 이모저모를 듣는 일도 이직의 과정이라고 경험자들은 말합니다.
면접 보기
직장생활 중 부지런히 이력서 업데이트와 입사 지원을 마쳐 놓은 직장인들도 있을 텐데요. 채용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면접만을 앞두고 있다면, 여름 휴가 기간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가를 면접 일정에 맞춰 놓고, 면접 준비와 면접 당일 스케줄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차분하게 준비하는 것인데요. 무리하게 일해서 컨디션 난조의 상태에서 면접을 보면 자신의 진면목을 보이기 어려울 수 있으니 이직을 위한 면접은 휴가기간에 맞춰 놓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