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쁜 미모 때문에 대구 길거리 한복판에서 캐스팅된 여배우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배우 박지후의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지후는 지난 2022년 공개된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주연인 남온조 역할을 맡았습니다. 촬영 당시 나이가 18세인데, 공교롭게도 남온조 역시 극중 18세(고등학교 2학년)이었죠.
드라마가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덩달아 관심을 얻게 되었고,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는데요. 동년 tvN에서 방영된 ‘작은 아씨들’에서도 고등학생인 오인혜 역할을 맡아 대중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습니다.
2023년에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조연이지만 극에서 중요한 역할인 문혜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영화의 엔딩곡을 직접 불러 눈길을 끌기도 했어요.
어렸을 때부터 반장을 도맡아 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리더로 나서기 좋아했던 박지후는 초등학교 때부터 아나운서를 꿈꿨던 똑 부러진 소녀였다고 합니다.
그런 박지후가 초등학교 5학년 때, 대구 동성로에서 연기학원의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기를 접하게 되었다고 해요.
데뷔 당시 박지후는 김지원, 김태희, 이영희 닮은 꼴이라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영화 '벌새'에서 첫 단독 주연을 맡으며 열연을 펼쳐 화제가 됐습니다. 영화 '벌새'를 통해 1994년을 살던 중학생 2학년 은희를 연기했는데,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 1994년으로 가서 영화 속 주인공으로 분해 호연을 선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제18회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국제장편영화 부분)을 받았으며, 런던 아시아 영화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박지후가 '벌새'를 만나게 된 것은 오롯이 박지후 본인과 그녀 어머니의 공이다고 해요.
딸의 재능과 끼를 눈치 챘던 어머니는 인터넷에서 '벌새' 주연 오디션 공고를 봤고, 딸 박지후와 함께 논의해 오디션에 지원했습니다. 그렇게 직접 가서 여러번 오디션을 봤고 '벌새' 은희 역할을 따냈다고 하네요.
한편, 박지후는 뉴진스의 ‘Ditto’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여 화제 된 바 있습니다.
박지후는 차기작 ‘스피릿 핑거스’ 촬영을 마쳤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 촬영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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