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유의 젤리라고도 불리는 바세린은 무색, 무취의 물질로, 아주 미세한 상처나 화상 치료, 피부 보호에도 효과적이지만 생활 속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청소부터 세탁까지, 무궁무진하게 사용되는 바세린 활용법을 알아보자.
만능 꿀템 바세린 활용 꿀팁 5가지

바세린은 스테인리스로 된 수전을 청소하는데 좋다. 바세린을 마른 천으로 덜어준 뒤, 수전을 문질러 닦아준다. 처음엔 미끌거리는 것 같지만 닦아주다 보면 금세 반짝거리는 수전으로 청소된다. 바세린이 얇은 막을 형성해, 물기를 튕겨내는 코팅 효과까지 생겨 좋다
바세린을 이용하면 블랙헤드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 먼저 바세린을 체온으로 녹이는 과정이 필요하다. 손끝에 바세린을 소량 덜어 손끝끼리 맞대고 문질러준다. 바세린이 적당히 녹았다면, 이 상태로 코를 살살 문질러준다.
코 사이, 코 옆 등을 돌려가며 문질러주면 블랙헤드가 녹으며 빠져나온다. 블랙헤드를 제거 할 땐 세안을 먼저 해준 뒤 해야하며, 사전에 스팀타올을 해주면 더욱 좋다.

바세린은 휴대폰 액정에 생기는 손자국을 방지하는데도 효과적이다. 부드러운 천에 바세린을 소량 묻혀준다. 이를 휴대폰 액정에 문질러주면 된다. 끈적임이 없어질 때까지 닦아주면 지문자국이 남지않는다. 바세린이 액정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하여 코팅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말라버려 더이상 사용할 수 없는 물티슈를 이용해 닦아줘도 좋다.
바세린은 화장품 얼룩을 지우는데 사용하면 좋다. 이불이나 옷에 색조 화장품이 묻어 얼룩이 생겼을 때 젖은 수건에 바세린을 살짝 묻혀 얼룩을 닦아주면 세탁에 훨씬 도움된다. 바세린의 유성 성분이 화장품의 기름 성분을 지워준다.
같은 원리로 바닥이나 소파에 묻은 크레파스 얼룩을 지우는데도 좋다. 크레파스는 주로 파라핀 왁스로 만들어 지는데, 이는 바세린의 유성 성분을 이용하면 쉽게 제거된다. 거기다 가죽에 발라주면 보습과 광택 효과를 줘 윤기나는 관리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