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이스라엘 의회,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활동 제한

정슬기 아나운서 2024. 10. 31. 07: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이스라엘 의회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생명줄인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의 활동을 제한하는 법률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이스라엘 의회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가 이스라엘 점령지에서 활동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법안을 가결했는데요.

유엔 안보리가 이스라엘에 강력히 경고하는 등 국제사회의 규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의회는 지난 28일,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를 테러 단체로 선포하고, 이스라엘 점령지에서 활동하거나 이스라엘 당국과의 직접 접촉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구호기구는 1948년 1차 중동전쟁으로 고향을 잃은 팔레스타인인 70만 명의 지원을 위해 설립된 유엔 산하 국제기구로, 가자지구에서 이뤄지는 인도주의 활동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스라엘은 기구가 하마스의 테러 활동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로 가자지구로 가는 구호품의 이스라엘 통과가 막혀, 구호기구의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유엔 안보리는 이에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의 활동 및 권한을 약화하려는 모든 시도에 강력히 경고한다"며, 이스라엘 정부에 "가자 지구 전역에서 모든 형태의 인도적 지원을 완전·신속·안전하고 제한 없이 허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정슬기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51540_36523.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