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결승 보인다!’ 솔란케 선제골→포로 쐐기골…토트넘, 보되에 합산 5-1 리드 (후반 진행 중)

[포포투=박진우]
토트넘 홋스퍼가 결승 진출에 가까워지고 있다.
토트넘은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에 위치한 아스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에 2-0으로 앞서며 후반 진행 중이다. 1, 2차전 합산 점수에서는 토트넘이 5-1로 앞서고 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솔란케, 히샬리송, 쿨루셉스키, 존슨, 비수마, 벤탄쿠르, 우도기, 반 더 벤, 로메로, 포로, 비카리오가 선발 출격했다. 손흥민은 발 부상 여파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보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회그, 하우게, 블롬버그, 살트네스, 베르그, 예브옌, 비요르칸, 군데르센, 모에, 셰볼드, 하이킨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 ‘끝까지 지킨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수비 축구 '절반의 성공'
전반 포문은 토트넘이 열었다. 전반 2분 측면에서 벤탄쿠르가 크로스를 시도했다. 박스 안에 위치하던 히샬리송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보되도 반격했다. 전반 8분 코너킥 상황, 베르크가 올린 크로스를 블롬베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우측으로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샀다.
토트넘이 기세를 올렸다. 전반 22분 프리킥 상황, 키커로 나선 포로가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손 끝으로 쳐냈다.
이후 보되의 흐름이 이어졌다.보되가 점차 점유율을 늘려가며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토트넘은 의도적으로 라인을 내리며 수비에 집중했다. 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다. 토트넘은 막바지 비수마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빗나가며 아쉬움을 샀고, 0-0으로 전반을 마무리 했다.
결승 진출을 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수비 축구’가 효과를 봤다.

[후반전] 지키던 토트넘, 솔란케 선제골+포로 추가골...합산 5-1 리드
후반에도 토트넘의 전략은 동일했다. 여전히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하며, 실점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했다. 보되 또한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계속해서 공급하며 토트넘 수비진에 균열을 내고자 했다.
양 팀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5분 보되는 회그, 블롬베리를 빼고 쇠리, 헬메르센을 투입하며 공격에 높이를 더했다. 토트넘은 히샬릴송을 빼고 텔을 넣어 전방 압박을 유지하고자 했다.
토트넘이 끝내 결승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 올라온 크로스를 로메로가 헤더로 떨궜다. 문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솔란케가 탁월한 위치선정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이 1-0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이 또다시 격차를 벌렸다. 후반 24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포로가 박스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예상치 못한 궤적으로 골문을 향했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2-0까지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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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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