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큰일났다! '디펜딩 챔피언' LG, 2연패→3위마저 위태...'3연승' 두산에 1.5G 차 추격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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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2연패를 기록한 3위 LG(69승 2무 64패 승률 0.519)는 3연승을 질주한 4위 두산(68승 2무 66패 승률 0.507)에 1.5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플레이오프 직행마저 장담할 수 없는 위기에 놓인 LG가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되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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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상대 전적에서 크게 앞섰던 하위권 팀을 상대로 연달아 패하며 이제는 3위 수성마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LG는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서 3-7로 역전패했다. 2연패를 기록한 3위 LG(69승 2무 64패 승률 0.519)는 3연승을 질주한 4위 두산(68승 2무 66패 승률 0.507)에 1.5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경기 초반 LG 타선은 롯데 선발 박진(3⅓이닝 6피안타 3실점) 공략에 성공했다. 2회 초 문보경과 오지환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2, 3루 찬스서 이영빈의 땅볼로 먼저 점수를 가져갔다. 이어지는 2사 3루에서 박해민의 적시타로 2-0을 만든 LG는 구본혁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홍창기의 좌전 적시타로 3-0까지 달아났다.
LG 선발 디트릭 엔스는 3회 말 1사 1루에서 고승민에게 3루타로 1점을 내준 뒤 1사 3루에서 손호영의 유격수 땅볼로 3-2까지 쫓겼다. 5회 말에는 안타 2개와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나승엽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3-3 동점을 허용했다.
LG 타선은 롯데 선발 박진이 내려간 뒤 정현수(2 ⅓이닝), 김상수(1⅓이닝), 구승민(⅓이닝), 송재영(⅓이닝), 김원중(1⅓이닝)으로 이어지는 롯데 불펜을 상대로 단 2안타 2볼넷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반면 불펜은 7회 이종준(⅔이닝 1실점) 고승민에게 역전 솔로로 1점, 8회 백승현(⅔이닝 3실점)이 실책으로 무너지는 등 대거 3점을 내줘 3-7로 경기를 내줬다.
통합 2연패를 목표로 야심 차게 2024시즌을 출발한 '디펜딩 챔피언' LG는 전반기(46승 2무 38패 승률 0.548)까지 선두 KIA 타이거즈를 3.5경기 차로 추격하며 1위의 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기 KIA와 맞대결에서 미끄러지며 3위로 내려앉았고, 그 사이 삼성 라이온즈가 2위로 치고 올라갔다.
우승이라는 목표에서 멀어지자 동기 부여를 잃은 것일까. LG는 9월 4승 7패(승률 0.363)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9월 LG보다 승률이 낮은 팀은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4승 8패 승률 0.333) 한 팀뿐이다.
최근 5경기 성적은 1승 4패로 더욱 심각하다. 특히 롯데(2패), NC 다이노스(1패), 키움(1패) 등 하위권 팀들에게 연달아 덜미를 잡히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키움(5승 10패)에는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기록했으나 롯데(9승 5패)와 NC(12승 4패)로는 압도적 우세를 이어가고 있던 상황에서 일격을 맞아 타격이 더욱 크다.
LG는 18일과 19일 롯데와 2경기를 치른 뒤 홈으로 돌아가 20일부터 두산과 운명의 3연전을 펼친다. 롯데와 2경기서 최대한 격차를 벌리지 못하면 3위를 지켜야 한다는 부담 속에서 두산을 만나게 된다. 플레이오프 직행마저 장담할 수 없는 위기에 놓인 LG가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되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OSEN, 뉴스1,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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