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마사 1골 1도움’ 대전, ‘린가드 골’ 서울에 3-2 승...6G 무패+잔류 파란불

정지훈 기자 2024. 9. 14. 18: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대전이 서울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에서 FC서울에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6경기 무패(4승 2무)의 흐름을 이어가며 승점 34점이 됐고, 9위를 유지했다.

대전은 후반 33분 김현욱, 김민우, 서울은 후반 35분 윌리안, 강성진을 넣으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정지훈(상암)]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대전이 서울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에서 FC서울에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6경기 무패(4승 2무)의 흐름을 이어가며 승점 34점이 됐고, 9위를 유지했다. 반면, 서울은 홈 연승과 리그 무패행진이 멈췄다.


[선발명단] ‘도약’을 노리는 서울과 대전, 총력전 펼친다...‘10번’ 린가드vs마사


FC서울(4-4-1-1): 강현무(GK) - 강상우, 김주성, 권완규, 윤종규 - 루카스, 이승모, 최준, 조영욱 - 린가드 - 일류첸코


대전하나시티즌(4-4-2): 이창근(GK) -이상민, 이정택, 김현우, 오재석 - 최건주, 밥신, 이순민, 김승대 - 김준범, 마사


[전반전] 이른 시간에 두 골을 만든 대전, 최준의 만회골로 반격한 서울



이른 시간 대전의 선제골이 터졌다. 중원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좌측면에 있던 최건주가 반대로 넘겨줬고, 이것을 마사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대전이 곧바로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전반 5분 이번에는 마사가 상대와 경합을 이겨내며 중앙으로 패스를 내줬고, 최건주가 감각적인 백힐로 골망을 흔들었다.


안방에서 두 골을 내준 서울이 곧바로 한 골을 따라잡았다. 전반 8분 최준이 상대의 패스를 끊어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이 볼이 수비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서울이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18분 이창근이 백패스를 잡아 간접 프리킥이 선언됐고, 박스 안쪽에서 루카스가 내준 볼을 린가드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수비벽 맞고 벗어났다.



대전이 반격했다. 전반 25분 우측면을 허문 김승대의 크로스를 김준범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이번에는 서울이 찬스를 잡았다. 전반 28분 윤종규가 우측에서 올려준 볼을 일류첸코가 쇄도하며 머리로 방향을 바꿨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전반 막판까지 공방전이 이어졌다. 대전은 전반 29분 밥신의 전진 패스를 받은 최건주가 먼 거리에서 과감하게 슈팅을 때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전반 막판 주도권은 서울이 잡았다. 전반 35분 린가드의 프리킥을 일류첸코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지만 이창근에게 잡혔다. 8분이 주어진 전반 추가시간 일류체코가 컨트롤한 후 넘겨준 볼을 침투하던 루카스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전] 김현욱의 환상적인 솔로골! 승자는 대전



서울이 후반 시작과 함께 윤종규를 빼고 류재문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최전이 본 포지션인 라이트백으로 가고, 류재문이 이승모와 함께 중원을 구축했다. 서울의 변화가 적중했다. 후반 3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조영욱이 반대를 보고 정확하게 내줬고, 이것을 린가드가 정교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린가드는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해 약속했던 ‘둘리 춤’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대전도 변화를 줬다. 후반 14분 김인균과 켈빈을 투입하며 공격에 속도를 더했다. 그러나 찬스는 서울이 만들었다. 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루카스가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린가드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대전은 후반 33분 김현욱, 김민우, 서울은 후반 35분 윌리안, 강성진을 넣으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대전의 카드가 통했다. 후반 38분 김현욱이 측면에서 중앙까지 치고 올라가며 수비수 한 명을 따돌렸고,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서울은 후반 43분 임상협과 호날두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대전은 임덕근을 넣으면서 수비를 보강했다. 그러나 서울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승자는 대전이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