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구마 '항산화 효과' 탁월!"

김옥조 2024. 9. 30. 1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이 소비하는 식량 작물 중 하나인 고구마가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구마는 탄수화물,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등 필수 영양성분과 카로티노이드, 안토시아닌 등 기능성분도 많이 함유해 영양·건강학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농산물입니다.

특히 고구마에 함유된 페놀산은 세포 내 산화 억제 등 항산화 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보고돼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구마 페놀산 유도체 34종 확인
6종은 세계 최초 고구마에서 나와
영양·기능성분 함유 건강식품 만점
국산 고구마 우수성 입증..활용 기대
▲ 고구마 '신자미' [농촌진흥청]

전 세계적으로 많이 소비하는 식량 작물 중 하나인 고구마가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구마는 탄수화물,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등 필수 영양성분과 카로티노이드, 안토시아닌 등 기능성분도 많이 함유해 영양·건강학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농산물입니다.

농촌진흥청은 국산 고구마에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페놀산 유도체 34종이 함유돼 있음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고구마에 함유된 페놀산은 세포 내 산화 억제 등 항산화 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보고돼 있습니다.

그러나 국산 고구마를 대상으로 페놀산 유도체 종류를 찾고 함량을 비교·분석한 연구는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고구마 품종 '신자미'에는 이소클로로젠산 에이(isochlorogenic acid A)를 비롯해 총 34종의 유도체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4종의 페놀산 유도체 중 히드록시벤조산(hydroxybenzoic acid) 계열 성분 6종은 고구마에서 세계 최초로 확인됐습니다.

연구진은 새로 확인된 성분에 나시포믹산(nasipomic acid), 다리포믹산(daripomic acid) 등의 이름을 붙여 발표했습니다.

자색고구마인 '신자미'는 페놀산 함량이 83.8mg으로 밤고구마 '진홍미'(26.3mg)와 호박고구마 '주황미'(12.7mg)보다 각각 3.2와 6.6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Food Composition and Analysis (IF=4.0)에 논문으로 게재됐습니다.

현재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 '농식품올바로(koreanfood.rda.go.kr)'에서 고구마를 비롯해 다양한 농식품 소재의 페놀산 함량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한선경 소장은 "페놀산과 같은 기능 성분 확인으로 국산 고구마의 품질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증진, 농가 소득 증대, 관련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품질 신품종 고구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구마 #항산화 #농촌진흥청 #페놀산 #건강증진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