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통일에 관심없다…한국 소름끼쳐”
윤승옥 2024. 10. 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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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또 실명 비난하면서 '핵무기 사용'을 언급했습니다.
8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7일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을 방문해 한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1일 국군의 날 행사 기념사를 거론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이 기념사라는 데서 작심하고 공화국 정권의 종말에 대해 천박하고 상스러운 망발을 내뱉았는데 상전의 '힘'에 대한 맹신에 완전히 깊숙이 빠져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는 솔직히 대한민국을 공격할 의사가 전혀 없다. 의식하는 것조차도 소름이 끼치고 그 인간들과는 마주서고 싶지도 않다"면서 ""이전 시기에는 우리가 그 무슨 남녘해방이라는 소리도 많이 했고 무력통일이라는 말도 했지만 지금은 전혀 이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적들이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무력사용을 기도한다면 공화국 무력은 모든 공격력을 주저없이 사용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핵무기 사용이 배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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