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가라' 탈꼴찌 쟁탈전…'탈출' GS칼텍스냐, '최하위' 페퍼 굳히기냐

이상완 기자 2025. 3. 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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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가면서 리그 최하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16일 IBK기업은행을 3-1로 제압하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11승24패(승점 36)로 페퍼저축은행(11승24패, 승점 35)을 제치고 6위 도약에 성공했다.

페퍼저축은행으로선 탈꼴찌를 위해서는 먼저 승점 1점 이을 확보해놓고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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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 경기. 사진┃KOVO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가면서 리그 최하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16일 IBK기업은행을 3-1로 제압하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는 홀로 46점을 터뜨렸다.

서브와 블로킹으로도 각 6, 1점을 올렸다. 공격 점유율은 51.28%, 공격 효율은 38.75%. 동시에 실바는 올 시즌 1000점 돌파에 성공했다. 꾸준히 맹활약한 실바는 두 시즌 연속 1000점 이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통했다.

시즌 도중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고, 팀 성적까지 좋지 않으면서 동력을 잃을 법도 했으나 강한 책임감으로 GS칼텍스를 이끌고 있다. GS칼텍스는 11승24패(승점 36)로 페퍼저축은행(11승24패, 승점 35)을 제치고 6위 도약에 성공했다.

두 팀 모두 정규리그 1경기를 남겨뒀다. 페퍼저축은행은 오는 18일 현대건설과 홈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20일 홈에서 흥국생명과 여자부 정규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막내구단'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3시즌 동안 최하위에 머무르며 올 시즌 탈꼴찌를 선언했으나 쉽지 않아 보인다. 한 시즌 최다 승수는 5승. 올 시즌은 많이 달랐다.

7일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 경기. 사진┃KOVO

탄탄한 선수 보강을 바탕으로 팀 전력을 끌어 올렸다고, 목표로 한 두 자릿수 승수도 달성했다. 다만, 시즌 막판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주춤했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봄배구를 앞둔 두 팀을 만난다.

페퍼저축은행은 현대건설과 이번 시즌 2승3패의 상대전적을 기록 중이다. 페퍼저축은행으로선 탈꼴찌를 위해서는 먼저 승점 1점 이을 확보해놓고 기다려야 한다.

GS칼텍스 역시 전반기 14연패 악몽을 꾸며 힘든 시즌을 보내야 했다. 후반기 들어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더군다나 4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14연패 탈출에 성공한 바 있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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