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생으로 16살이던 지난 2000년 서울컬렉션 이영희 패션쇼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그는 SAFF컬렉션, 앙드레김, 빈폴, DKNY, 에스까다, 디제리 카파 등 내로라하는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했습니다.

장진희는 모델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그룹 빅뱅 ‘하우지(how gee)’ 속 흰색 차량 위에 기대 있던 여성이 바로 장진희였습니다. 당시 ‘빅뱅의 그녀’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신화 이민우 ‘더 엠 스타일(The M Style)’에 출연해 그를 유혹하는 명연기를 펼쳤습니다. 아울러 슈프림팀 ‘슈퍼매직(Supermagic)’, 양동근 ‘홍콩가자’ 등에도 출연했고, 장진희는 멜론, 현대카드, LG패션, 미장셴, 애니콜 등 다수의 CF 경력이 있는 모델로 활동했습니다.

모델 활동 후 장진희는 2017년 영화 ‘포크레인’을 통해 배우로 변신했습니다. 그는 2018년 영화 ‘내안의 그놈’에서 국사 교사역을, 같은 해 영화 ‘극한직업’에서 신하균의 보디가드 ‘선희’역을 맡아 명품 조연으로 활약했습니다.

특히 2018년 ‘극한직업’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절도 있는 액션으로 ‘신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무예액션 어워드 부분 ‘올해의 신인배우상’을 받았습니다.

2019년 장진희는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딸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딸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얘기하는 것이냐"는 MC 박소현 질문에 그는 "주변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다. 공식적으로 질문을 받거나 얘기한 적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장진희는 "결혼을 했고, 아이를 낳았고, 이혼했다"며 "이혼 후에도 연애한 적은 있지만, 현재는 헤어진 상태"라며 이어 "딸은 12세다. 초등학교 5학년"이라며 "이혼한 지는 10년째가 됐다. 25세에 이혼했다. 얘기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딸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에서는 "엄마가 드디어 방송에서 얘기했다. 너 마음 많이 힘들 텐데 예쁘게 얘기해 줘서 고마워"라며 "사랑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드라마 번외수사, 사생활, 아다마스 영화 럭키몬스터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온 모델 겸 배우 장진희는 2024년 9월 엑터디렉터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 출발 소식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