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시대 종결 시키러 왔다"... BMW보다 압도적 디자인 선보인 '국산 왜건'

제네시스 G90 윙백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현대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설립 10주년을 맞아 브랜드의 미래 비전과 새로운 럭셔리 장르 개척을 위한 파격적인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2025년 11월 20일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에서 열린 '제네시스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플래그십 세단 G90을 기반으로 한 럭셔리 고성능 왜건 'G90 윙백 콘셉트(Wingback Concept)'가 그 베일을 벗었다.

SUV 시장의 포화 속에서 제네시스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럭셔리 모빌리티의 지평을 넓히겠다는 의지가 담긴 모델이다.

제네시스 G90 윙백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G90 윙백 콘셉트는 제네시스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 '마그마(Magma)'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플래그십 세단 G90의 웅장함과 럭셔리함 위에 고성능 그랜드 투어러(GT)의 역동적인 성능, 그리고 왜건 특유의 실용적인 공간감을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G90 윙백 콘셉트를 통해 고성능 라인업이 단순히 퍼포먼스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럭셔리한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를 지향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제네시스 G90 윙백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G90 윙백 콘셉트는 기존 G90의 전장과 휠베이스를 유지하면서도 왜건 형태로 재탄생하여 더욱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면부의 두 줄 헤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 등 제네시스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그대로 계승하되, 루프 라인을 후면까지 매끄럽게 확장하여 역동적인 슈팅 브레이크(Shooting Brake) 스타일을 완성했다.

측면부의 캐릭터 라인은 고성능 모델다운 근육질적인 볼륨감을 강조하며, 22인치 대형 휠과 공기역학을 고려한 스포일러는 고속 주행 안정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제네시스 G90 윙백 콘셉트 실내 /사진=제네시스

실내는 G90의 최고급 소재와 마감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왜건의 장점인 적재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2열 시트 후방의 확장된 트렁크 공간은 단순한 짐칸을 넘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럭셔리 라운지'로 변모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마그마 라인업의 정체성을 고려할 때 3.5리터 트윈터보 엔진 기반의 고성능 하이브리드 또는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제네시스는 G90 윙백 콘셉트를 통해 고성능 왜건이라는 새로운 럭셔리 장르를 개척하고, SUV 위주의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겠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