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과 노을이 펼쳐지는 딱 좋은 피크닉 명소
서울 피크닉 명소부터 서울 근교까지 총정리
포근하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은 돗자리 위에 앉거나 누워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여유를 부리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시기입니다. 서울과 서울 근교에는 다양한 풍경의 피크닉 명소들이 위치해 있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은 주말을 활용해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서울 근교 피크닉 명소 5곳을 선정해 추천합니다.
4월과 5월, 봄 나들이로 피크닉을 떠난다면 더욱 싱그러운 풍경 속 힐링을 즐길 수 있을텐데요. 봄에 특히 더 아름다운 피크닉 명소만을 선정했으니 이번 주말에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온전한 여유를 만끽해보세요!
1. 인천 연희자연마당
✔ 인천 서구 연희동 414-2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바로 옆에 조성된 도심 속 생태공원 인천 연희자연마당입니다. 일반적으로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C 주차장을 이용하고 바로 앞 횡단보도를 건너 연희자연마당을 찾곤 하는데요.
꽤 넓은 부지에 조성된 공원 가운데를 '다단정화습지'가 가로지릅니다. 습지 가장자리에 식재된 버드나무는 사계절 잎이 흐드러져 몽환적인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데요.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서식 중인 뱀을 쫓지 않아 피크닉 시 뱀 출몰에 주의해야 합니다.
습지 주변의 땅이 무른 편이니 돗자리보다는 피크닉 의자, 테이블 등을 대여해 방문할 것을 추천합니다. 동화같은 연희자연마당의 풍경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보세요.
2. 서울 반포한강공원
✔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11길 40
서울의 수많은 한강공원은 서울 시민 뿐 아니라 서울 근교 거주자들의 훌륭한 피크닉 명소로 역할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반포 한강공원은 사계절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가 펼쳐져 특히 추천하는 서울 피크닉 명소입니다.
봄철 반포한강공원에서는 매주 일요일 잠수교의 '뚜벅뚜벅축제'와 매일 정해진 시간에 펼쳐지는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서래섬의 유채꽃 축제 등 풍성한 행사가 진행되어 하루종일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각 행사 기간에는 길게 푸드트럭이 늘어서기도 해 먹거리 또한 별도로 준비해가지 않아도 피크닉을 즐길 수 있죠. 잔잔하게 흐르는 한강과 도심의 풍경, 그리고 야경을 감상하며 한가로운 피크닉 시간을 한껏 즐겨보세요.
3. 서울 서울숲
✔ 서울 성동구 뚝섬로 273
조선시대 임금의 사냥터였던 서울의 서울숲입니다. 18만 평 규모에 조성된 4개의 테마공원은 사계절 서울 도심에서의 휴식 공간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휴식공간인만큼 아름다운 피크닉 스팟도 많습니다.
특히 봄철 벚꽃과 매화, 진달래와 개나리, 튤립 등 다채로운 봄꽃들이 만발하기 시작하면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나들이 장소로 서울숲을 찾곤 해 항상 북적이곤 하는데요.
서울숲 인근에 피크닉 세트만을 대여해주는 업체도 많지만, 개인 식당 등에서 메뉴를 포장하면 돗자리와 소품 등을 함께 대여해주기도 해 눈여겨봤던 서울숲 인근 식당에서의 피크닉 세트 대여 여부를 확인해본다면 이중 지출을 줄일 수 있겠죠?
4. 안산 화랑유원지
✔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로 259
경기도 안산에는 화랑 호수 주변으로 넓게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낮과 밤 언제든지 산책을 즐기기 좋은 화랑유원지가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벚꽃길이 펼쳐져 벚꽃 명소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죠.
화랑유원지 산책로 옆으로는 평탄한 잔디밭이 넓게 조성되어 있기도 해 피크닉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특히 공원에서 잔디밭 곳곳에 설치해둔 파라솔 아래 자리에서는 햇빛 걱정 없이 피크닉을 즐길 수 있죠.
그늘막 텐트 설치가 허용되는 '피크닉 존'과 차크닉, 캠핑이 허용되는 캠핑존도 공원 내 마련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공원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약 1시간 내외로 도착할 수 있으며 지하철 4호선 고잔역과 초지역에서 가까워 접근성도 훌륭한 피크닉 명소입니다.
5. 하남 미사경정공원
✔ 경기 하남시 미사동 15
서울 근교 피크닉 명소로 이미 잘 알려져있는 하남 미사경정공원입니다. 특히 봄철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는 겹겹이 쌓여 더욱 풍성한 겹벚꽃이 만발해 핑크빛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데요.
겹벚꽃을 그늘삼아 돗자리를 펴고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감상하고 있자면 쌓였던 스트레스가 강물에 함께 떠내려가는 듯 합니다. 겹벚꽃이 만발한 주차장에서는 차크닉이 허용되어있어 별다른 준비물 없이도 편리하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죠.
공원 내에서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해주고 있기도 한데요. 길게 펼쳐진 산책로 양 옆으로 겹벚꽃 나무가 심어져 있으니 봄 바람을 맞으며 겹벚꽃 터널 사이를 부드럽게 달려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