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마라도나 "돈 벌려고 중국 갔다, 중국 수준 최악"

'제2의 마라도나'로 불린 에세키엘 라베시가 중국 축구에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라베시는 1985년생으로 유소년 시절 '제2의 마라도나'라 불리며 주목받았다. 아르헨티나에서 활약하다 2004년 제노아로 이적하며 유럽 축구에 발을 들였다.

이후 SSC 나폴리,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며 유럽 축구 주류 무대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30세가 넘은 2016년 허베이 화샤 싱푸로 이적하며 중국에서 약 4년간 뛴 후 은퇴했다.

당시 중국 축구는 엄청난 자금력을 앞세워 스타 플레이어들을 영입했고, 라베시도 그 중 한 명이었다. 이제 막 서른을 넘긴 선수가 돈만 많이 주는 변방리그에 간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라베시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를 인정했다. 그는 "돈 많이 벌고 싶어서 중국에 갔다. 돈을 벌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라며 순전히 돈 때문에 중국에 갔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이어 "중국 축구는 너무 힘들었다. 수준도 낮고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너무 심했기 때문이다. 외국인 선수들만 축구를 했다. 나머지는 그냥 받쳐주는 역할이었다"라며 중국 축구 수준을 혹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