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우면 왜 '변(똥)'이 잘 안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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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 주가 시작되는 27일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게다가 치질 증상까지 있다면, 겨울 변비는 최악이 된다.
배변 후 자신의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로 3~5분 동안 좌욕을 하면 좋다.
먹는 양이 적으면 변의 양도 줄어들며 변비가 더 심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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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이 더 강력한 추위를 몰고 올 기세다. 외부 활동도 줄어든다. 움츠러들어 몸 전체 움직임이 더뎌진다. 자연스레 장의 운동도 덜해진다. 배변도 예전같지 않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1/27/KorMedi/20231127061017711unqd.jpg)
11월 마지막 주가 시작되는 27일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새벽에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으로 확대된다. 비의 양은 경기 북부에 5~10mm, 그 밖의 지역은 5mm 정도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대구가 4도로 오늘보다 4~6도 정도 높다. 낮 기온은 서울 11도, 부산 16도까지 오르고, 기온이 낮은 강원도와 남부 내륙은 눈이 오는 곳도 있다.
오늘의 건강 = 춥다. 동장군이 더 강력한 추위를 몰고 올 기세다. 외부 활동도 줄어든다. 움츠러들어 몸 전체 움직임이 더뎌진다. 자연스레 장의 운동도 덜해진다. 배변도 예전같지 않다. 아랫배가 묵직해져 오기 십상이다. 가스나 노폐물 배출도 원활하지 않다. 일상생활은 더 불편해진다.
게다가 치질 증상까지 있다면, 겨울 변비는 최악이 된다. 항문 주위가 차가운 곳에 장시간 노출되면 모세혈관도 수축된다. 정맥 혈액 순환 문제로 치질 증상은 더 심해지기 마련이다. 배변 후 자신의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로 3~5분 동안 좌욕을 하면 좋다. 항문 청결 및 혈액순환에 도움이 돼 급성 혈전성 치핵을 예방할 수 있다.
먹는 양이 적으면 변의 양도 줄어들며 변비가 더 심해질 수 있다. 억지로 먹는 양을 늘리는 건 어렵다. 이럴 땐 음식의 구성을 바꾸는 것이 좋다. 변의 부피를 늘리는 데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 또는 변의 수분 함유량을 높이는 소르비톨 등이 많이 함유된 과일과 채소 섭취량을 늘리도록 한다. 해당 과채소로는 △사과 △배 △키위 △브로콜리 △고구마 △단호박 등이 있다. 하루 1~2회 간식으로 섭취하면 배변 활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탄닌이 많은 덜 익은 바나나 또는 감이나 곶감, 단감은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어 소량만 먹는다. 과량의 탄닌은 수분 흡수력이 강하다. 대변의 수분을 빨아들여 변을 딱딱하게 하고 장을 수축시켜 변비에 좋지 않다. 까만 반점이 있는 잘 익은 바나나는 장내 유익균들의 먹이인 올리고당이 많아 변비에 좋지만, 덜 익은 바나나는 과량의 탄닌으로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다.
겨울철 부족한 수분 섭취는 변비, 혈액 순환 그리고 건조한 날씨로 인한 피부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 활동량이 줄어들면 자연스레 수분 섭취량도 감소한다. 평소 물을 적게 마신다면 의도적으로 물 마시는 것에 신경 써야 한다. 억지로 수분 섭취량을 늘리면 소화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따라서 평소보다 1~2잔 정도 물 마시는 양을 늘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물과 더불어 식이섬유가 강화된 발효 유음료나 따뜻한 유자차 등을 1~2잔 마시는 것도 좋다.
정은지 기자 (jej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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