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 "저축은행, 부동산 PF 추가 손실 최대 1.7조 원 전망"

김건휘 gunning@mbc.co.kr 2024. 9. 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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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의 경·공매가 본격화되면서, 저축은행업권의 추가 손실 규모가 최대 1조 7천억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전망치인 최대 4조 8천억 원보다는 작지만, 6월 말 기준 저축은행업권의 기적립 대손충당금·준비금 규모인 2조 2천억 원보다 많은 수준입니다, 이에 저축은행업권은 앞으로 최소 4천억 원, 최대 1조 7천억 원의 충당금을 추가로 쌓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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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의 경·공매가 본격화되면서, 저축은행업권의 추가 손실 규모가 최대 1조 7천억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오늘 발표한 보고서에서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관련 최종 손실 규모는 2조 6천억∼3조 9천억 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전망치인 최대 4조 8천억 원보다는 작지만, 6월 말 기준 저축은행업권의 기적립 대손충당금·준비금 규모인 2조 2천억 원보다 많은 수준입니다, 이에 저축은행업권은 앞으로 최소 4천억 원, 최대 1조 7천억 원의 충당금을 추가로 쌓아야 합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PF 사업장의 사업성 평가 기준을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의 4단계로 세분화하면서 '유의' 또는 '부실우려'로 분류된 사업장은 신속하게 구조조정을 추진하도록 했습니다.

저축은행업권에서 '유의' 및 '부실우려'로 분류되는 사업장 비중은 22.4%로, 12.5%인 증권사, 8.7%인 캐피탈사보다 큽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38585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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