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트럼프도 '윤 인권 탄압' 알아야"…미국 간다는 전한길

이성대 기자 2025. 8. 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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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가는 전한길" >

[기자]

특검이 어제(7일)였죠.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실패했습니다. 유튜버 전한길씨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인권탄압을 하고 있다면서 이런 사실을 미국에 가서 전달하겠다, 미국에 가서 알리겠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전한길/유튜버 : 이거는 국제적으로 왜냐하면 인권 탄압이죠.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당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한테도 이야기를 해야죠. 이런 것은 여러분 국제적으로 다 알려야 됩니다. 저도 노력할 겁니다. 저 8월달에 미국 갑니다.]

[앵커]

이른바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구해줄 것이다. 이렇게 믿고 있는 것 같아요, 아직도.

[기자]

트럼프가 윤 전 대통령을 구하러 올 것이다라고 주장을 해 왔는데 오지 않았죠. 그러니까 직접 가는 거다. 이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달 말쯤으로 예정되어 있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런 의제를 올려야 된다라고 하면서 의제까지 정해 줬습니다.

[전한길/유튜버 : 한·미 간에 정상회담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아마도 우리 윤석열 대통령의 인권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인권문제 거론돼야, 인권문제가 논의돼야 되죠.]

다만 지금 관세 협상 후속 논의도 해야 되고,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같은 현안들이 많기 때문에 전한길 씨의 바람과 달리 윤 전 대통령 문제가 거론될지는 미지수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핵심이 이거잖아요. 윤 전 대통령이 불법 구금된 것도 아니고, 지금 오히려 본인이 적법한 법 절차를 위배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그런데도 오히려 인권 탄압이라는 프레임을 들고나와서 특검의 법 집행 절차를 비난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이런 분석이 있는 건데요.

특히 어제 체포영장 집행 2차 시도가 실패한 뒤에 윤 전 대통령 측이 내놓은 새로운 논리가 바로 '노인 학대 프레임'입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송진호/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단 (어제) : 대통령님 나이가 65세이십니다. 65세면 노인에 해당됩니다. 젊은 사람들이 10여명이 달라붙어서 앉아 있는 대통령을 양쪽에서 팔을 끼고, 다리를 붙잡고…]

현행 노인복지법상 만 65세 이상은 노인으로 분류가 됩니다. 노인이 맞습니다.

다만 그동안 윤 전 대통령 측이 주장해 왔던 논리대로면 실명의 위험이 있고 당뇨가 있고 심장혈관 질환 등이 있어서 건강에 좋지 않은 노인 1명을 건장한 특수요원들 10명이 강제구인하지 못했느냐. 이런 반문에 직면할 수 있는 것이고요.

이 때문에 오히려 다른 재소자들과 달리 윤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어떤 특별한 예우, 예외적인 예우를 받은 게 아니냐라는 지적도 있는 겁니다.

당장 여당에서도 이런 사태에 대해서 65세라고 주장하지만, 이것은 정당한 법 집행을 훼손하려는 "쇼이자 연기이다"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미국으로 간다고 하니까 지켜는 보겠습니다마는 과대망상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 대통령에 대한 인권 탄압 주장이 얼마나 설득력을 얻을지는 전혀 알 수가 없고요.

[기자]

전한길 씨 이전에도 미국에 가서 도움을 요청하겠다 얘기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올 초, 전광훈 목사가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의 부당성을 미국에 가서 트럼프를 만나서 직접 호소하겠다"라고 저희가 돌비뉴스 시절에 전해 드린 바가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전광훈 씨는 오늘이었습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 혐의 등으로 출국 금지가 됐습니다.

그런데 같은 오늘 전한길 씨는 국민의힘의 전당대회 연설회장에 가서 소란을 피웠죠. 전광훈 씨 자리를 전한길 씨가 차지하고 있는 어떤 상징적인 모습이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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