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km 거리서도 또렷한 글자”… 공연장 필수템 된 ‘갤럭시 S26 울트라’
윤우열 기자 2026. 4. 8. 16:01

공연장, 스포츠 경기장 등 공간에서 생생한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망원 카메라, 일명 ‘대포 카메라’가 필요하다는 건 옛말이 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대폭 향상되면서다. 그 중심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26 울트라가 있다.
지난달 11일 출시한 갤럭시 S26 울트라는 매우 강력한 플래그십으로 평가받고 있는 제품이다. 최근 ▲영국 위치(Which?) ▲프랑스 크 슈아지르(Que Choisir) ▲이탈리아 알트로콘슈모(Altroconsumo) ▲스페인 오씨유(OCU)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트(Deco Proteste) ▲벨기에 테스트 아차트(Test Achats) ▲스웨덴 레드앤론(RAD&RON) 등 유럽 주요 7개국 소비자연맹지 스마트폰 평가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에 선정됐을 정도다.

특히 주목을 받은 건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다. 픽셀 제어를 통해 인위적으로 시야각을 조절하는 기술로,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 및 공급했다. 이 기술은 흔히 사용하는 사생활 보호필름과 동일한 효과를 낸다. 다만 보호필름과 다른 점은 밝기와 해상도에 있다. 보호필름은 디스플레이 위에 편광 필름을 덧대 강제로 시야각을 제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밝기와 해상도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반면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일부 소자에만 편광판이 적용되기 때문에 밝기와 해상도 손실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또한 자유롭게 켜고 끌 수 있으며, 특정 앱이나 상황에서만 동작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설정 강도도 ‘향상된 프라이버시 보호’라는 옵션을 통해 강화할 수 있다.
갤럭시 S26 울트라의 강점인 카메라 성능은 더욱 향상됐다. 하드웨어 자체는 전작과 비슷하다. 우선 전면 카메라는 센서가 동결됐으나, 더 넓은 시야각을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는 3배 망원 센서가 교체됐다. 메인 카메라와 5배 망원 카메라는 렌즈 교체 및 조리개 확장으로 수광량을 각각 47%, 37% 늘렸다. 또한 모든 카메라가 최대 1200만화소의 사진 및 2160p/60fps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후면 초광각 카메라는 최대 5000만 화소의 사진을, 후면 메인 카메라는 최대 2억 화소의 사진과 4320p/30fps 촬영을 추가적으로 지원한다.

줌 기능의 완성도도 높아졌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사진 최대 100배 줌, 동영상 최대 25배 줌까지 가능하다. 사진 100배 줌의 경우 약 1km가 떨어진 곳에서도 글씨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다. AI가 노이즈와 디테일을 정교하게 제어하면서 안정성을 높인 것이다.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의 밝기 차이를 줄여주는 ‘자동 HDR’ 기능과 꽃, 음식, 야경 등을 AI가 인식해 색감을 최적화하는 ‘장면별 최적화’ 기능을 활용하면 더운 손쉽게 완성도 높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AI 이미지 수정 기능도 인상적이다. 갤러리에서 사진을 AI 프롬프트로 수정할 수 있는 기능으로, 단순한 사진 보정 수준을 넘어 이미지 자체를 바꿀 수 있다. 이 기능은 전작에도 존재했으나 완성도에서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번 작에선 AI 모델이 개선돼 원본 사진의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수정이 이뤄진다. 처리 속도도 빨라 약 10초면 결과가 생성된다.

동영상 25배 줌은 ‘공연장 필수템’으로 여겨질 정도로 압도적이다. 실제로 지난달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공연에서 이 기능이 빛을 발했다. 동아일보사옥 옥상에서 공연장까지 거리는 500m가 훌쩍 넘지만, 최대로 확대하면 사람들의 모습이 또렷하게 보였다.
특히 동영상에선 ‘수평 고정 슈퍼스테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동영상 촬영시 화면 수평을 유지해 흔들림을 억제해 별도의 짐벌 없이도 안정적인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울트라의 카메라 성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우선 하이브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BTS 월드 투어 ‘아리랑’ 현장을 갤럭시 S26 울트라로 담아낼 계획이다. 생동감 있게 촬영한 영상은 삼성 소셜 미디어 채널에 공유될 예정이다.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중계에도 나서고 있다. 일반 카메라보다 작은 스마트폰의 강점을 살려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더 가까이서 입체적으로 포착해 보다 실감나는 중계를 구현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진행된 2026 SLS(스트리트 리그 스케이트보딩) 다운타운 로스엔젤레스 대회에서 갤럭시 S26 울트라로 경기를 촬영하고 생중계한 바 있다.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도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와 협력해 경기장 곳곳에 전작인 갤럭시 S25 울트라를 설치해 생중계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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