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5 GT' 주행 테스트 포착…고성능 전기 SUV 데뷔 임박

기아 'EV5 GT'의 주행테스트 장면이 포착, 공식 데뷔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EV5는 최근 위장막을 두른 고성능 모델 'GT'이 최근 도로에서 포착,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나섰다.

EV5는 EV6 아래에 위치하며 GT 버전은 EV6 GT의 디자인 요소를 일부 공유한다.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스포티한 알로이 휠, 노란색 브레이크 캘리퍼, 낮은 차체와 넓은 자세 등으로 고성능 모델임을 드러내는데 단순한 외관 변경이 아닌 성능 중심의 개조임을 암시한다.

외관은 박시한 디자인으로 EV9과 유사하며, 실내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중국 내수형과 달리 점프시트 대신 프리미엄 팔걸이가 포함된 센터 콘솔을 채택했다.

EV5 GT의 세부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듀얼 모터와 사륜구동이 유력하며 82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 1회 충전으로 600~700km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V6 GT는 최고출력 576마력,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 3.5초로 EV5 GT 역시 강력한 성능이 기대된다.

한편 EV5 GT는 중국과 한국에서 생산되며, 당분간 미국 출시 가능성은 낮다. 

단, 미국 진출이 이뤄진다면 관세 회피를 위해 현지 생산이 추진될 수 있다. 

기아는 EV6 GT, EV9 GT에 이어 EV5 GT까지 선보이며 전기차 고성능 시장에서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