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출신 '뇌섹남'이자 부드러운 '느좋남', 손종원 셰프에 열광하는 이유[MD이슈]

곽명동 기자 2026. 1. 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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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손종원./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손종원 셰프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2’)이 낳은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두 곳을 동시에 이끄는 독보적인 실력은 기본, 최근에는 DL그룹 4세 이주영 씨와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에게 맛과 성품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완성된 ‘느좋남(느낌 좋은 남자)’의 아우라 뒤에 숨겨진 공학도 출신의 정교한 요리 철학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대림 4세' 이주영·정태영 부회장의 잇단 극찬

DL그룹(옛 대림그룹) 오너가 4세이자 인플루언서인 이주영 씨는 지난 7일 개인 계정에 “11화 안 볼래요. 이타닉(가든)이 제일 맛있단 말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손 셰프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 씨가 언급한 ‘이타닉 가든’은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하이엔드 한식당으로, 손종원 셰프가 이끄는 곳이다. 그는 해당 게시물을 통해 손 셰프의 요리에 깊이 매료되었음을 숨기지 않았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역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 부회장은 “술과 페어링해 나오는 깊은 맛의 음식들은 코스 요리를 선호하지 않는 나조차 집중하게 했다. 미쉐린 2스타 이상의 맛”이라 평가했다. 이어 “이 정도 위치의 셰프들은 대개 무뚝뚝하거나 카리스마를 앞세우기 마련인데, 처음 만났을 때부터 웃으며 상냥하게 반겨주는 손종원 셰프의 성품은 정말 남달랐다”고 전했다.

손종원./마이데일리DB

공대 출신 '뇌섹남'의 정교한 미식 설계

손 셰프의 화려한 과거 이력도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미국 명문 사립고 올세인츠(All Saints)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인디애나주 로즈헐먼 공과대학교에 장학금을 받으며 입학했다. 대학에서 토목과 광학을 전공하던 그는 우연히 뉴욕 요리학교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학생들을 접하며 인생의 진로를 바꿨다.

이후 ‘월드 베스트 50 레스토랑’ 1위에 빛나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노마(Noma)’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퀸스(Quince)’에서 수셰프(부주방장)로 경력을 쌓았다. 현재는 프렌치 기반의 컨템퍼러리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와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타닉 가든’을 동시에 총괄하며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도 그는 공학도 출신답게 요리 과정을 정교하게 설계하듯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184cm 피지컬과 '느좋남'의 반전 매력

184cm의 훤칠한 키를 자랑하는 손 셰프는 매일 새벽 크로스핏으로 체력을 단련한다. 이렇게 다져진 탄탄한 피지컬과 완벽한 셰프복 핏은 그에게 ‘느좋남’이라는 수식어를 안겨주었다.

그의 매력은 외모뿐만이 아니다.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두 곳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매 시즌 메뉴의 60~80%를 교체할 만큼 변화와 혁신에 과감하다. 20대 중반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요리에 입문해 남들보다 더 치열하게 노력하며 쌓아온 내공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상급 요리 실력에 겸손한 성품, 지적인 이미지와 탄탄한 피지컬까지 두루 갖춘 손종원 셰프.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그의 인기는 당분간 식지 않고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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