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집을 이렇게도 지을 수 있구나".. 보면 볼수록 신기한 주택 인테리어

출처:Cafeína Design

붉은 벽돌이 층층이 쌓인 압도적인 외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멕시코 현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붉은 벽돌을 주재료로 사용하여, 이 집은 도시 풍경 안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입구에 들어서기 전부터 격자 형태로 설계된 벽돌 외관이 내부의 프라이버시를 암묵적으로 예고하며, 동시에 일광과 바람의 흐름을 조절한다.

출처:Cafeína Design

문을 열고 들어서면 시선을 즐겁게 하는 다채로운 벽체와 레벨 차이가 있는 공간 구성이 눈에 띈다. 거실은 제한된 창을 통해 억지로 밝게 만들기보다, 벽돌의 표면 질감으로 빛의 흐름을 조절하여 부드러운 음영을 형성한다.

개방적인 구조 대신 벽돌 사이사이로 빛이 드는 방식이라, 외부의 시선을 피하면서도 자연광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 가구는 낮고 가로로 긴 형태로 배치되어, 집의 수평적인 레이아웃과 어우러진다.

주방과 식당

출처:Cafeína Design

벽과 바닥, 천장이 모두 같은 톤의 벽돌로 마감되어 하나의 덩어리처럼 보이는 주방은 단순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준다.

싱크와 조리대는 매립형으로 설계되어 눈에 거슬리지 않으며, 수납장은 벽면과 일체형으로 처리돼 깔끔한 인상을 준다. 식탁은 중간 마당을 향해 배치돼 있어, 작은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과 바람을 맞으며 식사할 수 있는 구조다.

안방

출처:Cafeína Design

안방은 극도로 절제된 공간이다. 군더더기 없는 가구 배치와 벽돌 텍스처 그 자체로 공간을 구성하며, 수납은 모두 매립형으로 설계되어 있다.

출처:Cafeína Design

창문은 정면이 아닌 천장 가깝게 위치해 있어, 외부 시선을 차단하면서도 충분한 채광을 확보한다. 공간이 단단하게 감싸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구성은 사용자가 마치 보호받고 있다는 안정감을 준다.

욕실

출처:Cafeína Design

욕실 역시 벽돌과 콘크리트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습기에 강하면서도 단단한 느낌을 유지한다. 거울과 수납장 최소화로 단정하게 정돈됐으며, 창을 통한 자연 채광이 생기를 더한다.

벽면에는 눈에 띄지 않게 환기 구멍이 나 있어, 은밀하면서도 기능적인 요소가 공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