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에서 폭격한 76점…오클라호마시티, 1차전 패배 후 2연승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벤치의 힘으로 2연승을 거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23-108로 격파했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는 1차전 패배 후 2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0-15 런. 부상에서 복귀한 디애런 팍스의 레이업이 시발점이었다. 경기 시작 후 연속 15점 런은 1997년 플레이-바이-플레이 기록 도입 후 콘퍼런스 파이널 기록이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빅터 웸반야마가 잠시 벤치로 물러난 사이 13-2를 기록하며 추격했다.
분위기는 과격했다. 2차전에서 거친 플레이로 웸반야마를 괴롭혔던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은 샌안토니오 팬들의 야유에 시달렸다. 3쿼터 초반 스테폰 캐슬의 덩크를 막던 에이제이 미첼은 플래그런트 1 파울을 받았다. 미첼은 데빈 바셀과 언쟁을 펼쳐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았다.
승패가 갈린 것은 벤치의 힘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벤치에서 무려 76점을 만들었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26점 외 선발 라인업의 득점은 21점이 전부. 하지만 자레드 맥케인이 24점, 제일린 윌리엄스가 18점, 알렉소 카루소가 15점을 올리면서 샌안토니오를 울렸다. 1970-1971시즌 이후 콘퍼런스 파이널 벤치 최다 득점이다.
특히 오클라호마시티 벤치는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1~3차전에서 모두 50점 이상을 올렸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가가 26점, 바셀이 20점을 넣는 등 선발 라인업에서 85점을 합작했다. 하지만 벤치 득점은 23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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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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