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상당국, 한국 기업에 수출통제제도 등 정책 설명

김동규 2023. 11. 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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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상당국이 한국 기업에 중국의 수출통제 제도와 외국인 투자 촉진 정책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과 중국의 상무부 아주사(亞洲司)는 21일 오후 중국 베이징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산업부가 밝혔다.

설명회에 참석한 윤도선 중국한국상회 회장은 "우리 기업들이 중국 외자 정책 및 수출통제 당국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유익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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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아주사·수출입관제국 참여
"중국, '희토류 자석' 제조기술 수출 금지 추진"(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중국 통상당국이 한국 기업에 중국의 수출통제 제도와 외국인 투자 촉진 정책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과 중국의 상무부 아주사(亞洲司)는 21일 오후 중국 베이징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산업부가 밝혔다.

중국은 지난 8월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통제에 나섰고,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인 흑연을 12월부터 수출통제 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관련 업계에서는 공급망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래픽] 갈륨·게르마늄 생산 국가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중국이 반도체와 다른 전자제품을 만드는 데 중요한 금속인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을 제한한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7월 3일 성명을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갈륨, 게르마늄과 그들의 화합물이 수출 통제 대상이 된다고 발표했다.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설명회에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주중한국대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중국한국상회 등의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중국 상무부 외자사(外資司)는 중국의 외국인 투자 촉진 정책에 관해, 수출입관제국은 중국의 이중 용도 품목 수출통제 제도에 관해 각각 설명했다.

이어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중국 상무부 당국자들의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윤도선 중국한국상회 회장은 "우리 기업들이 중국 외자 정책 및 수출통제 당국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유익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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