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과 소득의 상관관계는?…수십년간 추적해보니

2023. 2. 17.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웨덴 링코핀대 사회학과가 지능 검사를 받은 사람들의 소득을 오랜 기간에 걸쳐 추적해보니 꼭 그러지는 않았다.

연봉 60만 스웨덴 크로나(약 7400만원)까지는 지능이 높을수록 소득도 높았다.

그러나 그 뒤에는 소득이 높아지더라도 지능은 거의 그 자리에 머물렀다.

특히 소득 상위 1%에 있는 이들은 그 바로 아래 단계에 있는 이들보다 지능이 살짝 낮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남성 6만명 지능별 소득 추적 분석
고소득층 지능…상위 1%가 2%보다 낮아
[123rf]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가장 똑똑한 사람이 가장 돈을 많이 벌까?

스웨덴 링코핀대 사회학과가 지능 검사를 받은 사람들의 소득을 오랜 기간에 걸쳐 추적해보니 꼭 그러지는 않았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링코핀대 사회학자인 마르크 셰우슈니그는 이런 결론을 담은 논문을 학술지 유럽사회학리뷰에 실었다.

연구팀은 스웨덴에서 태어난 남성 5만9387명을 대상으로 18∼19세 때 지능을 검사했다. 그 뒤 35세부터 45세까지 11년간의 소득을 추적했다.

지능 검사는 징병제에 따라 군대에 갈 때 의무적으로 치른 것으로 언어 이해력, 기술 이해력, 공간능력, 논리 등을 봤다.

조사 결과, 지능과 소득 수준은 특정 문턱까지만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연봉 60만 스웨덴 크로나(약 7400만원)까지는 지능이 높을수록 소득도 높았다.

그러나 그 뒤에는 소득이 높아지더라도 지능은 거의 그 자리에 머물렀다.

특히 소득 상위 1%에 있는 이들은 그 바로 아래 단계에 있는 이들보다 지능이 살짝 낮았다.

고소득층에서 지능과 소득의 상관관계가 크게 없었다는 결론이다.

셰우슈니그는 "엄청난 보수를 받는 최상위 직업을 가진 이들이 그 절반밖에 못 버는 이들보다 잘났다는 증거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극도의 직업적 성공이 능력보다는 가족의 뒷받침이나 행운 덕분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추정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에는 동기부여, 사교능력 등 고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비인지능력은 배제됐다. 또한 돈을 덜 버는 학자 등 지능이 높은 사람이 반드시 고소득 직업을 추구하지 않은 점도 고려되지 않았다.

jsha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