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옷장과 서랍에서 나는 묵은 냄새는 환기를 자주 해도 잘 빠지지 않습니다. 옷에 그대로 배어버리면 다시 빨아도 냄새가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비싼 제습제나 향초 없이도 종이 한 장이면 충분히 잡을 수 있습니다. 그 원리와 제대로 쓰는 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가장 좋은 건 흔한 신문지입니다
신문지는 표면적이 넓고 잉크 성분이 냄새를 흡착하는 성질을 가집니다. 그래서 옷장 같은 좁은 공간의 묵은 냄새 흡수에는 효과가 좋은 편입니다.새 신문지보다는 하루 정도 펼쳐두었던 것을 사용하는 게 잉크 묻음 걱정이 적습니다. 한 장이면 옷장 한 칸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습니다.

서랍 바닥에 한 장씩 깔아두기
서랍 안쪽 바닥은 옷의 무게가 눌리는 자리라 습기가 가장 잘 머무르는 곳입니다. 신문지 한 장을 서랍 크기에 맞춰 깔아두면 습기와 냄새를 동시에 잡아줍니다.옷이 그대로 닿지 않도록 키친타월이나 부직포를 한 겹 더 얹어두면 더 안전합니다. 흰옷에는 두 겹이 권장됩니다.

한 달에 한 번 교체가 적당합니다
신문지는 시간이 지나면 흡수한 습기를 다시 내뿜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너무 오래 두면 오히려 냄새가 도는 경우가 있습니다.한 달에 한 번 정도, 환기하는 날 함께 교체해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묵은 신문지는 분리수거로 함께 비워주시면 됩니다.

옷장 냄새는 향을 더해서 덮는 것보다 습기와 잡내를 흡수해서 빼는 쪽이 빠릅니다. 신문지 한 장이 향초 한 통보다 효과를 잘 내기도 합니다.세 가지를 다 하기 부담스럽다면 오늘은 서랍 한 칸에 한 장만 깔아보시면 됩니다. 한 달 뒤 옷에서 나는 냄새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Copyright © 당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