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절친 전종서는 침묵인데, 억울하다는 한소희…혜리만 안 됐네

정빛 2024. 10. 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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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가 비공개 계정으로 배우 겸 가수 혜리에게 악플을 단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거듭 부인했다.

그런데 한소희와 절친으로 유명한 전종서가 해당 계정 'catsaretheavengers'을 팔로한다는 점에서, 'catsaretheavengers' 계정 정체가 한소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해당 의혹이 퍼진 이후, 전종서와 한소희 스타일리스트는 'catsaretheavengers' 계정을 언팔로(팔로를 끊는 것) 했지만, 이 계정이 개설된 시기도 덩달아 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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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한소희, 전종서(왼쪽부터).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한소희가 비공개 계정으로 배우 겸 가수 혜리에게 악플을 단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거듭 부인했다.

한소희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는 16일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의 계정이 아니며, 사실이 아닐 시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혜리 계정에 악플을 단 네티즌 정체가 한소희라는 설이 퍼졌다. 이 네티즌은 'catsaretheavengers'라는 계정으로, 혜리 계정에 "류(준열) 합쳐도 안 되더라", "애초에 (팔로우) 1700만을 채운다고 생각하는 능지 수준", "간만에 한소희 때문에 혜리 좋아요수 많이 늘어 좋앗겠다. 지금은 다 빠졌지만. 힝" 등 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런데 한소희와 절친으로 유명한 전종서가 해당 계정 'catsaretheavengers'을 팔로한다는 점에서, 'catsaretheavengers' 계정 정체가 한소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전종서는 고작 19개의 계정만 팔로 중인데, 여기에 한소희의 공식 계정과 'catsaretheavengers' 계정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 한소희 측은 즉각 반박했다. 한소희 소속사는 "금일 보도된 한소희 관련해 당사 공식입장을 전달드린다"라며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부계정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전종서. 스포츠조선DB

반면 전종서 측은 입을 다물어, 의아함을 키운 분위기다. 전종서 소속사 앤드마크는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해당 의혹은 한소희 이미지에 타격이 가하므로, 사실이 아닐시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으로 대응하기 마련이다. 특히나 절친인 한소희가 곤란하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전종서 측에서 명확하게 확인해야할 문제로 보인다. 그럼에도 전종서 측이 해당 의혹을 사적인 문제로 치부하면서 확인을 회피해, '사실상 인정'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한소희 스타일리스트도 이 계정을 팔로한 것으로 확인돼, 의혹의 불씨가 커지는 중이다. 해당 의혹이 퍼진 이후, 전종서와 한소희 스타일리스트는 'catsaretheavengers' 계정을 언팔로(팔로를 끊는 것) 했지만, 이 계정이 개설된 시기도 덩달아 조명되고 있다. 'catsaretheavengers' 계정은 지난 3월에 생성됐는데, 당시는 한소희와 혜리가 이른바 '재밌네' 사태로 악연이 시작된 시기다.

혜리, 류준열, 한소희(왼쪽부터). 스포츠조선DB

당시 한소희와 류준열은 미국 하와이 목격담으로 열애설이 제기됐고, 혜리가 자신의 계정에 "재밌네"라는 글을 남기면서, 류준열의 '환승연애설'이 불거졌다.

이후 류준열과 연애 사실을 인정한 한소희가 "저도 재미있네요"라는 저격성 멘트를 남겨, 혜리의 글을 맞받아치는 듯한 분위기가 됐다. 파장이 커지자 한소희는 혜리를 저격한 것으로 보이는 글에 사과했고, 혜리도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런가 하면, 한소희와 류준열은 공개 열애 14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한 바다.

이 사건으로 한소희가 혜리 악플러라는 의혹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한소희 측은 'catsaretheavengers' 계정은 한소희의 부계정이 아니라는 것을 재차 강조한 상황이다. 여기에 '법적 책임'이라는 카드로,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섣부른 추측은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뜻밖의 일로 자꾸 소환되는 혜리가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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